이용희 교수 “국가 위기… 1월 19일~3월 31일 특별철야”

마지막 날 첫 강사로 나선 김종철 감독(브래드TV)은 ‘시리아 아사드 몰락이 이스라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김 감독은 시리아 내전이 중동 정세와 이스라엘 안보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터키의 중동 내 영향력 확대와 팔레스타인 내부 갈등을 주요 변수로 지목했다.
김 감독은 “아사드 정권의 몰락은 터키가 오스만제국 시절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행보를 가속화할 것”이며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 약화로 시리아 반정부군이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며 아사드 정권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고 팔레스타인 내부 갈등도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두 번째 강사인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는 ‘일을 행하시고 만들어 성취하시는 여호와(렘 33: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예레미야가 시위대들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때 하나님은 ‘먼저 너는 내게 물어보아라 내가 응답하겠다, 네가 기도하면 네가 알지 못하는 은밀한 것도 보여주겠다’ 말씀하시며 자신을 ‘일을 행하시고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로 소개하셨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기도의 자리로 이끄셨다”고 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 불가능한 일도 전부 행하실 수 있으신 창조주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여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 가운데, 국가의 위기 가운데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만드시고 성취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후 이용희 교수는 “국가가 위기 가운데 있다”며 ‘국가를 위한 72일 특별철야기도회’를 선언했다. 기간은 1월 19일 주일 밤부터 3월 31일까지라며, 만일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대선이 결정된다면 대선이 끝날 때까지 특별철야기도회를 이어갈 것이라 했다.
또한 이 교수는 국가와 복음통일을 위해서, 제34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위해서, 거룩한 다음세대가 세워지도록, 본부 섬김이 헌신자가 세워지도록 그리고 에스더기도센터 이전과 글로벌기도선교센터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인도했다.
성회를 마치면서 다음 제34차 성회를 위한 설문조사가 있은 뒤 박종호 목사(탈북민, 에스더탈북민센터)의 축도로 5일간의 성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성회의 첫 3일(7끼)간, 참석자들은 동족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다. 성회는 전국과 해외에 유튜브를 통해 종일 생방송으로 송출되었으며 200여 교회가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