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 평생교육원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감신대는 법무부와 함께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이민자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사회 이해 등) 함양의 기회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통합 교육이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이민자에게는 귀화 신청 시 면접 심사 면제, 영주 자격 신청 시 기본 소양 요건 인정 조건 완화, 체류 자격 신청 시 가점 부여, 한국어 능력 입증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감신대 유경동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근로자, 이주 여성, 소외된 외국인 등 다양한 이민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대학의 교육 목표 중 하나인 사회와 민족, 국가와 세계를 위한 봉사의 장으로 쓰임 받는 귀한 과정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평생교육원 박은영 원장도 “적극적으로 이민자들이 한국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회통합 교육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감신대 측은 “평생교육원의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앞으로 한국의 다문화 사회를 더욱 통합·발전시키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조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별히 선교적 관점에서 바라보아 국가에 이바지함은 물론 선교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서대문구청 지원 사업인 ‘담장 없는 대학, 서대문행복캠퍼스’ 강좌가 성료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연계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구가 예산을, 대학이 캠퍼스 공간과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감신대 평생교육원은 ‘다름 다루기(김기철 교수)’와 ‘과학 시대에 철학하기(장재호 교수)’ 등 두 강좌를 운영했다. 각 8주, 10주 동안 심리학과 철학의 영역에서 질 높은 강의가 제공됐으으며, 총 116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최근 감신대 웨슬리채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과학시대에 철학하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유경동 감리교신학대 총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박은영 감신대 평생교육원 원장 △서대문구청 측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경동 총장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축하사와 박은영 원장의 환영사, 우수 수료자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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