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리아펜젤러대학교는 최근 나성 동산교회 교육관(담임 이경환 목사)에서 학교임직원들과 이사들을 중심으로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조헌영 부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오정택 목사(교목실장)가 기도를 했으며, 신임총장인 임봉대 목사(6대 총장)가 설교했다. 그는 설교에서 “올해는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의 한국선교 1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제물포에 도착하여 드린 기도가 이제는 헨리아펜젤러대학교의 신학교육과 글로벌 미션의 비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이임식에서는 5대 총장으로 수고한 정인호 목사의 공적을 치하하고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정인호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코로나 펜데믹 등 어려움 속에서도 헨리아펜젤러대학교가 ABHE, BPPE 정회원, ATS 준회원 대학으로서 한국의 감리교신학대학교, 협성대학교, 목원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입법총회를 통해 졸업생들이 ‘미주 지역에서만 목회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삭제돼 감리교단의 4개 신학대학교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임봉대 목사는 취임사에서 “헨리아펜젤러대학교가 학문적 수준을 높이고 효율적인 학교운영과 발전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영적 지도자 양성과,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선교지역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봉대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와 미국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공부하고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국제성서박물관 관장 및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헨리아펜젤러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서관장, 교무처장 겸 학장으로 수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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