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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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침례교인들은 모든 미국인들의 종교 자유에 대한 확고한 헌신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정 종교를 선호하지 않는 정부를 지지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최근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문화참여랜드센터(Land Centre for Cultural Engagement)의 후원으로 기독교 민족주의를 주제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남침례교인 중 58%와 지도자 중 62%는 정부가 특정 종교를 선호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교인의 약 3분의 1(36%)과 지도자 중 33%는 정부가 기독교를 선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요 지도자의 95%와 교인의 92%가 “종교 자유는 모든 사람과 종교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교인의 66%와 지도자의 75%는 종교 자유가 기독교 신앙만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믿지 않으며, 교인의 81%와 지도자의 85%는 정부가 특정 종교를 타종교보다 선호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스콧 맥코넬 대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을 받은 결과, 많은 수의 남침례교인들은 모든 종교를 포괄하거 종교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는 종교 자유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1월 3일부터 12일까지 남침례회 교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로 오차범위는 ±5.6%포인트이다. 또한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담임목사를 제외한 남침례회의 주요 리더십 직책에 있는 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라이프웨이(Lifeway) 보고서에 인용된 랜드 문화 참여 센터(Land Centre for Cultural Engagement) 소장 댄 달링(Dan Darling)은 “이러한 발견은 침례교인들이 일반적인 교회와 국가의 역할에 대한 역사적인 침례교적 신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해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침례교인들은 공공 광장에서의 강력한 참여를 원하며 자유 국가의 자유로운 교회를 굳게 믿는다. 이 연구는 특히 정치 시즌에 남침례회를 둘러싼 토론에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미국 역사에서 남침례회의 역할로 인해 기독교가 특별한 특권을 누릴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남침례회 신자들이 분열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90% 이상은 국가 건국에 대한 기독교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반면, 51%는 기독교가 특권을 누린다는 생각에 반대하고, 38%는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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