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로리 목사
그렉 로리 목사. ©Courtesy of Harvest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 교회의 그렉 로리 목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말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의 말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깨닫든 모르든, 인정하든 안 하든, 우리가 말하는 내용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우리 중 일부는 수년이 지난 후에도 어린이나 십대 때 우리에게 했던 상처 주는 말을 기억할 수 있다. 어쩌면 그 사람은 부모님일 수도 있고, 형이나 가까운 사람일 수도 있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그런데 또 누군가 우리 삶의 취약한 시기에 이렇게 말했을 수도 있다. ‘너에게 잠재력이 있어. 너는 특별하다고 생각해. 나는 너를 믿어’”라며 “그런 말을 한 사람은 그 말이 지난 몇 년 동안 얼마나 격려가 되었는지 전혀 모를 수도 있다. 어쩌면 그것은 부모, 조부모, 교사, 코치, 목사가 한 말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하나님께 헌신한 우리의 말은 선을 이루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하면, 특히 원수인 마귀에게 굴복할 때 우리의 말은 큰 해를 끼칠 수 있다”라며 야고보서 3장 2절과 5-6절(‘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말씀을 인용했다.

로리 목사는 “우리는 이 구절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라며 배울 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당신이 말하는 것은 당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낸다.

로리 목사는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혀를 제어할 수 있다면 완전하거나 성숙해질 것이며 다른 모든 방법으로 자신을 제어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여러분의 말은 영적 성숙의 바로미터와 같다. 여러분의 삶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서 변화되었다면, 여러분의 말 역시 변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분의 믿음의 현실은 말 뿐만 아니라 말하지 않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결국 말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2. 우리는 우리가 말하는 것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로리 목사는 야고보서 1장 19절(‘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을 인용하면서 “그러나 현실은 우리가 듣기는 더디하고 말하기는 빠르며 화내기는 빨리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3. 우리가 잘못 사용하는 말은 너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렉 로리 목사는 “야고보 사도는 ‘혀는 작은 것’이라고 말씀했다. 생각해 보라. 2온스짜리 점막 조각은 누가 통제하느냐에 따라 해로울 수도 있고 선할 수도 있다. 아돌프 히틀러는 악마적인 수사를 통해 국가를 파멸로 몰아넣었다. 그의 말은 홀로코스트로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게 만들었고, 많은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였다. 히틀러의 혀는 지옥 그 자체에 의해 불붙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 자신의 말을 잘 사용했던 사람을 생각해 보라. 빌리 그래함 목사는 야구선수가 되기를 열망했던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농장 소년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은 빌리에게 손을 얹으셨고, 그의 전 세계 설교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영원한 운명을 바꾸었다”라고 했다.

4. 혀를 제어하는 ​​것은 영적 성숙의 표시다.

그렉 로리 목사는 “우리가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우리를 지켜보는, 어쩌면 우리가 뭔가 잘못하기를 바라는 어떤 면에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동과 말을 통해 우리 주님을 나타내기 위해 매우 조심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5, 손상시키는 말이 아니라 세우는 말을 사용하라.

그렉 로리 목사는 야고보서 3장 8-9절을 인용하면서 “당신의 상황을 변화시키라는 격려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누군가 당신에게 격려하며 믿음이 가득한 말로 문자를 보내면 그것은 당신의 하루 전체를 변화시킨다”고 했다.

6. 우리의 말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그렉 로리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이 혀와 말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는가? 그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창조주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라며 시편 63편 3-4절(‘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에게 긍정을 표현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에 대한 찬양도 말로 표현해야 한다”라고 했다.

7. 당신의 말을 사용하여 복음을 전파하라.

그렉 로리 목사는 “불신자들을 믿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주된 방법은 복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대위임령은 ‘온 천하에 다니며 좋은 본이 되라’고 말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전파하라는 것은 선포하거나 출판하는 것을 말한다. 부드럽게 말할 수도 있고, 트윗할 수도 있고, 게시할 수도 있고, 문자로 보낼 수도 있고, 대화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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