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개최
목사안수를 받은 신임목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임석웅 목사, 이하 기성)가 4일 오전 서울 아현교회(담임 손제운 목사)에서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을 개최됐다. 이날 총 94명이 목사안수를 받았다.

목사안수식은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집례로, 예식사, 기원, 김주헌 목사(고시위원장)의 기도, 안수대상자호명, 서약, 안수례, 공포, 성찬, 안수증 및 메달 수여, 신임목사의 동반 가족 안수기도, 한기채 목사(前 총회장)의 권면사 순서로 진행됐다.

기성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개최
안수위원들이 94명의 안수대상자들을 안수했다. ©장지동 기자
기성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개최
안수 받은 신임목사들이 동반한 가족들에게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94명의 안수대상자들은 서약을 하고, 96명의 안수위원들(총회 안수위원 37명, 지방회 파송 안수위원 50명, 특별 안수위원 9명)로부터 안수를 받았다. 이어 안수 받은 신임목사들이 동반한 가족들에게 안수기도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성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개최
한기채 목사가 권면사를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권면사를 전한 한기채 목사는 “예수님께서 부활 이후 제자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 세 가지는 사명의 핵심을 말한다”며 “세상에 어떤 것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는 사명에서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소명은 사랑으로서 만들어 간다”고 했다.

아울러 “목사 안수를 받은 신임목사들은 두 가지를 기억하길 바란다. 첫째는 전도하는 것이다. 어떤 사역을 하든지 한 사람이라도 주님께 인도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며 “둘째는 목양하는 것이다. 나에게 맡겨주신 양을 위해 목숨 바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목사안수식에 이어 축하와 인사 순서가 진행됐다. 문창국 목사(교단 총무)의 사회로, 내빈소개, 목사합창단의 ‘베드로의 기도’ 찬양, 황덕형 목사(서울신대 총장)의 격려사, 윤문기 목사(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김만수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격려사를 전한 황덕형 목사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본토친척과 자산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한 땅으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종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을 잘 지켜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윤문기 목사는 2년전 목사안수를 받는 후배들을 위해 썼던 글을 읽었다. 윤 목사는 “때로 목회의 길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한 분 한 분 부르셨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오늘 목사로 나서게 된 모든 분들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만수 목사는 “목사를 세우기까지 묵묵히 기도했던 모두를 축하한다”고 했다. 행사는 인사와 광고, 교단가, 이신웅 목사(前 총회장단 회장)의 축도 순으로 모두 마쳤다.

기성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개최
안수증 및 메달 수여 사진. ©장지동 기자

한편, 앞서 진행된 성결인대회는 류승동 목사(목사부총회장)의 인도로, 김정호 장로(장로부총회장)의 기도, 한용규 목사(총회서기)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대의 ‘주와 같이 되기를’ 특별찬양, 임석웅 목사의 설교,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기성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개최
임석웅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거룩(Holy)’(레 19: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임석웅 목사는 “우리가 안수 받을 때 제일 먼저는 그 몸을 성결하게 하라고 하신다. 성결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조건”이라며 “오늘 본문인 레위기서는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지를 말한다. 거룩은 모든 문제의 해답이 된다. 성결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부터 말씀에 순종하여 성결하게 살아가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답이 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성결할 수 없어 죄 아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고 인정하셔서 구원받은 줄 믿는다”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성결교단이 민족의 소망이 될 줄 믿는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이 땅이 거룩해지기를 꿈꾸며, 이것을 위해 목회자의 길을 가도록 하자. 하나님의 은혜로 성결해지고, 그 은혜로 주신 성결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나아가자”며 “성결 그 이름대로 성결하게 되어 한국교회와 이 민족, 세계 열방의 소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합심기도 시간에는 ▲안효창 목사(제117년차 지방회장단 대표)가 ‘부르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주님께 칭찬받는 목사 되게 하소서’ ▲최현기 장로(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의 마음으로 성도를 사랑하게 하소서’ ▲구교환 목사(서울신대 총동문회장)가 ‘성결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목사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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