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조던 피터슨과 그의 아내 태미. ©YouTube/EWTN

캐나다의 유명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의 아내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태미 피터슨(Tammy Peterson)이 묵주와 기도가 말기암에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서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태미 피터슨(Tammy Peterson)은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있는 성 묵주기도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성야 미사에서 가톨릭 교회로 확증을 받았다.

조던 피터슨은 EWT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의 신앙 여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것이 그녀에게 매우 좋은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천주교 개종이 결혼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정말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을 더욱 철저하게 계몽하려는 노력을 추구했고, 이번 천주교에 대한 탐구가 그 열쇠였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더 가까워졌다”라고 했다.

조던 피터슨은 자신의 신앙 여정에 대해 “사물의 경계에 존재하기 때문에 가톨릭교로 개종할 가능성은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조던 피터슨을 인터뷰한 EWTN 특파원 콤 플린은 그의 아내가 가톨릭 신자가 된 부활절 성야식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한 사진에는 부활절 성야 미사 동안 관례대로 피터슨 가족이 어둠 속에서 촛불을 들고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사진은 태미 피터슨이 정식으로 가톨릭교회에 입교할 때 신부가 그에게 손을 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식적으로 가톨릭교회에 가입한 후 조던 피터슨은 아내에게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물었으며 그녀는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한다.

앞서 태미 피터슨은 플린과의 인터뷰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하게 된 계기를 자세히 설명했다.

지난 2019년에 그녀는 1년도 채 남지 않은 치료 불가능한 신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친구 중 한 명이 그녀에게 묵주를 주고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태미 피터슨은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병원 심방을 통해 5주 동안 매일 2시간씩 함께 기도했다.

그녀는 또한 진단을 받는 동안 많은 고통과 괴로움에 직면했으며 병자를 위한 9일 기도를 드렸다.

그녀는 “내 림프계의 누출이 막힌 것은 그러한 기도를 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간호사와 인턴이 태미 피터슨에게 “당신은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건강 개선이 신성한 개입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태미 피터슨은 개신교인으로 성장했지만 어렸을 때 어머니 마리아를 그리워했기 때문에 가톨릭교에 정착했다고 EWTN에 말했다.

그녀는 “무언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을 회상하며, 사촌이 그녀에게 연락하고 고인이 된 조상의 묵주를 우편으로 보낸 후 증조할머니가 가톨릭 신자임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태미 피터슨은 “인생은 고통스럽다. 세상이 열리고 아무것도 없을 때 붙잡을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다시 일으키실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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