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죽으로 제본된 성경을 공개했다. ©Truth Social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6일(이하 현지시간) ‘하나님이 미국에 축복을’(God Bless the USA)이라는 이름의 가죽 성경을 홍보하고 지지자들에게 “기독교인들이 포위 공격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음악가 리 그린우드(Lee Greenwood)와 함께 홍보하고 있는 성경을 공개했다. 그린우드는 ‘하나님이 미국에 축복을’(God Bless the USA)이라는 곡을 불렀고 이는 트럼프 집회에서 자주 등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홍보하는 킹제임스 성경(59.99달러)에는 모든 시민이 읽기를 권장되는 미국 건국문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음과 영혼을 위해 그것을 가져야 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내용을 읽어본 적도 없고 미국인으로서 갖고 있는 자유와 권리, 그러한 권리를 잃게 될 위협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일은 항상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매우 슬픈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되돌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종교와 기독교가 이 나라에서 사라진 가장 큰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나라가 혼란에 빠진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이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이것이 미국이 혼란에 빠지는 이유다. 우리는 종교를 잃었다”라고 했다.

그는 또한 모든 미국인이 집에 성경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성경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 중 많은 종류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성경은 미국을 되찾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종교라는 점을 일깨워준다”라며 “종교는 너무나 중요하지만 잃어버렸다. 그러나 종교는 다시 회복될 것이고 강해질 것이다. 미국이 다시 강해지는 것처럼”이라고 했다.

그는 “결국 우리는 워싱턴의 관료들에게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대답하는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은 포위 공격을 받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지지하는 콘텐츠를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지지하는 모든 것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는 공공 광장에서 하나님을 옹호해야 하며 언론이나 좌파가 우리를 침묵시키고 검열하고 차별하도록 허락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건국의 아버지들이 ‘유대-기독교 가치’ 위에 미국을 건설했을 때 엄청난 일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기초는 이전과는 달리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기독교 가치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성경을 구입하라”고 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홍보하는 성경 제품 설명은 “읽기 쉽고 큰 활자체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라고 쓰여있다.

또 “이 성경은 신뢰할 수 있는 킹 제임스 버전 번역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라며 “이 큰 활자 성경은 교회에 가져갈 때, 성경 공부할 때, 일할 때, 여행할 때 등에 알맞다”라고 설명했다.

이 성경에는 그린우드 노래 후렴, 헌법 전문, 권리장전, 독립선언서, 국기에 대한 맹세 등 손글씨로 쓴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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