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이하 기감) 제35회 총회 제3차 실행부위원회가 19일 감리교 본부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제3차 실행부위원회가 19일 감리교 본부에서 열렸다. ©노형구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이하 기감) 제35회 총회 제3차 실행부위원회가 19일 서울 종로구 소재 감리교 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회원 28명 참석, 14명 불참으로 성수된 실행부위원회에서 제35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오수철 회장 당선에 대한 인준이 찬성 1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이어 제34대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 제56대 청장년선교회 전국연합회 강동화 회장 선출에 대한 인준안도 통과됐다.

기감 실행부위원회는 기감 선교국, 교육국, 사회평신도국, 도서출판 KMC가 제시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기감 선교국은 ▲2025년 선교 140주년을 맞아 맥클레이 선교사가 고종으로부터 선교에 관한 윤허를 받게 된 해인 1884년을 기념해 2024년 6월 중 ‘선교 윤허 140주년 기념행사’ 진행 ▲2024년 환경 총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문제에 대한 대책-교회 일치 정책에 따른 기감의 역할 제고 및 연합운동 강화 ▲미국 UMC 및 GMC에 대한 협력 계획 ▲교회성장 방안 및 농촌선교 강화 등 내년도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25-27일 열린 기감 제35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통과된 ‘웨슬리신학대학원 운영을 위한 임시조치법’에서 기감 실행부위원회가 구성하기로 한 ‘웨슬리신학대학원 운영위원회’ 구성 관련 안건은 이철 감독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향후 (감신·목원·협성) 학교 관계자들과 협의해서 운영위원회 구성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웨슬리신학대학원’은 기감 산하 감리교신학대학교·목원대학교·협성대학교의 목회학석사(M.Div) 과정을 내년 2월까지 하나로 통합해 2025년 3월부터 운영된다. 이는 학령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정원미달로 인해 발생하는 목회자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웨슬리신학대학원 운영위원회’는 ▲입학정원 조정 ▲통합커리큘럼 ▲2024년 12월 31일까지 대학 소재지 결정 권한을 갖는다. 또 웨슬리신학대학원은 ‘학생선발기준과 교수 관리 감독’에 대한 운영위원회 권고사항을 수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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