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뇌성마비를 안고 태어난 빌 포터(Bill Porter·81세)는 오른손을 제대로 펴지 못했고, 등이 구부정하며 말이 어눌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뇌성마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정말 중요한 것은 가는 방법이 아니라 네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어디냐 하는 것이다"라며, 그 목적지를 향해 아들이 포기 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렇게 어머니의 전인적인 사랑과 격려 속에 자라난 빌이었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매일 수십명씩 늘어선 고용지원센터에 나가 일자리를 구해 보지만, 그의 굽은 등과 오그라진 손, 어눌한 말투 때문에 몇일 가지못해 해고 당하기 일쑤였다.

더이상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의 순간, 마침내 왓킨스라는 회사에서 그에게 일자리를 주었다. 하지만 그건 실상 일자리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었다. 왜냐하면 빌에게 할당한 지역은 세일즈가 불가능하게 보이는 가난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매일 여덟 시간씩 15km를 걸으며 100여곳의 집 문을 쉬지 않고 두드렸다. 다시는 오지 말라며'쿵'하고 문을 닫는 고객이 대부분 이었지만, 결코 낙담하지 않고 꾸준히 다시 방문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붙들고 매일같이 24년동안 고객의 문을 두드렸다. 이것이 왓킨스사의 최고 판매왕을 탄생시키며,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된 이유일 것이다.

그는 분명 정상인과 비교해서 신체적, 언어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들이 자신이 일을 잘 해나가는데 있어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

"중대한 결정만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내리는 사소한 결정입니다. 한번 더 웃어주고, 손을 흔들어 주고, 아픈 친구에게 전화해주고, 그가 요청할 때나 요청하지 않을 때나 누군가를 돕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등 작은 행동이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당신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제가 수천명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수백, 수천 명이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신이 과연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망설이는 분들에게게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요.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영화정보: 도어 투 도어 (Door To Door, 2002)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3860

도서정보: 도어 투 도어| 셸리 브레이디 저 |장인선 역 |시공사 |2011.05.02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32069

(동영상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NuOcelC74-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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