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회무가 진행되던 모습 ©기독일보 DB

예장 통합 제108회 총회 둘째날인 20일 오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보고가 있었다.

이대위는 우선 인터콥선교회 이사장이 제출한 ‘지도 및 단체 규정 해지 요청 건’에 대해 “현재의 상태(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를 유지하고,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듯 사료된다”고 했다.

또 손원영 전 서울기독교대학교 교수에 대해서는 “2020년 8월 기독교감리회 이단대책위원회는 손원영 교수와 대면 의견 청취 후에 최종적으로 이단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2022년 9월 30일에 손원영 목사는 자신이 속한 감리회 교단에서 공식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였고, 자신의 정통 신앙 입장을 재확인하였고, 향후 이와 같은 논란의 재발 방지를 공식 약속하면서, 이를 번복하여 감리교단에 물의를 일으킬 시, 신의 또는 제소를 감수하겠다고 서약을 했다. 그리고 감리교단은 이 내용을 본 총회에 공식으로 확인해주었다”고 했다.

이대위는 “2022년 감리교단의 결정을 존중하는 선에서 본 사안을 향후 2년 정도 예의주시함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손 교수는 과거 한 사찰에서 “예수는 육바라밀을 실천한 보살”이라고 발언하는 등 논란이 됐다.

이어 “정은수 집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마성경’과 그의 저서를 통한 성경 공부에 대해서는 ‘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와 함께 ‘시청 자제’로 결의하는 것이 옳다고 사료된다”고 했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가 제출한 ‘본 교회에 대한 이단 정죄의 철회 요청 건’에 대해서는 “본 교단의 신학과 교회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직 별로 달라진 것이 없기에 이단해지 문제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사료가 된다”고 했다.

‘고촌중앙교회 정의준 목사 설교의 건’은 “이대위 연구분과 보고서와 사과문을 받기로 하고 이단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상의 보고에 대해 총대들은 모두 그대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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