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선교사사전
내한선교사사전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이사장 이덕주, 소장 한규무)가 설립 40주년 기념으로 지난 2022년 12월에 발행한 「내한선교사사전」이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내한선교사사전에는 1985년까지 내한한 선교사로 파악된 3,179명의 명단이 기록돼 있다. 이들 중 이름만 있을 뿐 자료가 없는 선교사들을 제외한 2,749명의 생애와 업적이 수록돼 있다.

특별히 이 사전은 SVM 운동의 맥을 이어 결실을 맺었다. 초기 한국에 온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해외선교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 SVM)’에 참여해 파송됐다. 이에 “선교의 빚을 갚자”라는 의미로 연구소 회원 연구자 및 선교사 관련 연구자들 90여 명이 ‘학자자원운동(Scholar Volunteer Movement, SVM)’에 자발적으로 참여, 집필에 동참했다. 집필이 완성된 후 발간 재원 또한 ‘후원자원운동(Sponsor Volunteer Movement, SVM)’을 전개해 후원의 손길을 모았다.

‘내한선교사사전’은 먼저 한국 개신교 선교 100주년이 되는 1985년까지 한국 선교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친 선교사들을 총망라했다. 그리고 본국 선교본부나 선교단체로부터 파송을 받아 내한한 선교사와 독립선교사 및 자비량 선교사로 내한한 선교사들도 포함했다.

이외에도 선교본부로부터 정식 선교사 파송을 받지는 않았지만 내한해 주목할 만한 활동 흔적을 남긴 선교사 동역자, 해외에서 한국인 교회와 한국인을 대상으로 선교활동한 전도자,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된 적은 없으나 한국교회와 한국 기독교인에게 영향을 끼친 교역자, 한국교회나 한국인 대상이 아닌 한국 내 자국인 대상 선교사로 파송 받고 들어와 선교활동을 하면서 한국교회와 일정한 교류를 가졌던 선교사들을 수록했다.

또한 교단별로는 한국에 들어온 주요 선교부(미국 북장로회·남장로회, 미국 미감리회·남감리회, 호주장로회, 캐나다장로회)를 비롯해 침례회, 동양선교회(성결교), 구세군, 성공회, 러시아정교회, 그리스도의교회, 하나님의성회, 기타 선교기관 및 일본·중화 기독교회 소속 선교사들을 아우른다.

구입문의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02-2226-0850로 하면 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한선교사사전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덕주교수 #한규무교수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