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 오정호 목사)가 13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리는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 집회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주요셉 목사(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공동대표)의 사회로, 특별대외협력위원장 임채영 목사(대한민국기도언론협회 회장)의 기도, 국민의례, 영상상영,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의 인사말,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진평연 운영위원장)의 통합국민대회 취지 설명,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의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참여 호소,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 대표)의 거룩한방파제 소개, 부대회장 박은희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의 학부모들 참여 호소, 특별대외협력위원장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지역연합회·시민단체들의 참여 호소, 사무총장 홍호수 박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의 통합국민대회 행사 소개, 특별기도위원장 최광희 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의 특별기도회 소개, 국토순례특별위원장 최영학 목사(세계로교회 담임)의 국토순례 소개, 부대회장 한익상 목사(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대표)의 설교주일 소개, 퍼레이드 위원장 한효관 대표(건강한사회를위한시민연대대표)의 퍼레이드 소개, 팀장 김정신 감독(V.O.G 대표)의 문화축제 소개(Holy Korea), 대변인 탁인경 대표(옳은학부모연합)의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이용희 교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먼저 인사말을 전한 이용희 교수는 “올해는 을지로에서 동성애퀴어축제가 열리고 도심 한복판에서 퍼레이드를 한다. 이제는 10만 명이 아니라 20만 명이 모여서 함께 외쳐야 할 때”라며 “그래서 대한민국의 위정자와 모든 국민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전 세계를 일깨울 수 있는 거룩한 국민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한국교회는 서구에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 물결을 막는 거룩한 방파제가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무너진 유럽교회를 회복시키고 미국교회가 말씀 위에 견고하게 세워지도록 붙잡아주는 거룩한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며 “그래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 성결의 빛을 비추고, 복음으로 열방을 섬기는 거룩한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한다. 이번 통합국민대회 거룩학방파제가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한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길원평 교수가 통합국민대회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서 길원평 교수는 통합국민대회 취지에 대해 “동성애 성혁명의 물결에 휩쓸려 퀴어축제에 참석하는 대다수가 우리나라의 미래세대들인 젊은이들”이라며 “퀴어축제는 내용이 선정적이고 음란할 뿐 아니라, 본질은 동성애 독재법을 제정하는 것에 있다”고 했다.

더불어 “국민들에게 동성애의 실상과 폐해를 정확히 알리고,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가진 동성애 독재법리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퀴어문화축제를 단호히 반대하는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우리의 가족들 특히 우리의 자녀들을 음란하고 유해한 동성애로부터 보호하고, 동성애의 폐해와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며, 나아가 궁극적으로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동성애 독재로부터 수호하기 위한 전국민적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박한수 목사가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참여 호소를 위해 나선 박한수 목사는 “‘나 하나쯤 빠지면 어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누군가 대신 해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또 ‘내가 간다고 세상이 바뀌겠는가’하는 생각이다. 무관심은 죄요, 행동할 때 세상이 바뀌게 된다. 가만히 주저앉아 하나님이 알아서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값싼 믿음”이라고 했다.

그는 “교단과 교파, 남녀노소를 떠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모든 성도들은 오는 7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 모두 모여 사단의 권세가 땅에 꽂히는 승리의 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통합국민대회에 대해 소개한 조영길 변호사는 “거룩한방파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악한 시대를 본받지 않고 분별하는 사람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동성애퀴어축제·학생인권조례·성혁명교육과정·국가인권기본계획 등 우리의 가정과 학교와 교회를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연합운동”이라고 했다.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조영길 변호사가 거룩한 방파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조 변호사는 “앞으로 2차 3차 국토순례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 일들이 계속 진행된다면 이 땅은 결코 소돔과 고모라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거룩한방파제는 이 시대를 그리고 미래세대 우리의 자녀들을 지켜주는 안전한 성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학부모들의 참여를 호소한 박은희 대표는 “혹시 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대안학교에 보내고, 홈스쿨 시키고 있으니 내 아이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편하게 문 걸어 잠그고 있으면 살 수 있겠는가. 우리가 다 함께 방파제를 세워야 우리 아이들을 살릴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연합회·시민단체들에 참여를 호소한 박종호 목사는 “먼저, 수도권의 교회들이 움직이고, 목회자들이 깨어나야 한다”며 “둘째로 시민단체들이 분발해야 하며, 마지막 셋째로 한교연·한기총·한교총 등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이 일에 협력해 주신다면 이번 대회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홍호수 목사가 오는 7월 1일에 진행되는 통합국민대회 행사 순서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식전공연이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진행되며 △제1부 통합국민대회 특별기도회가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 진행 △제2부 개회식이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진행 △제3부 국민대회가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제4부 퍼레이드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제5부 문화공연이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 ▲최광희 목사가 소개한 특별기도회는 지난 4월 23일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8일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까지 총 10주 동안 주일오후·수요예배·금요기도회 등 통합국민대회 전문 강사들이 강연하며 기도회를 진행한다. 이어 ▲한익상 목사가 소개한 설교주일은 이번 주일인 오는 6월 18일에 포괄적차별금지법반대·동성애퀴어축제반대·성혁명교육과정반대·국가인권기본계획반대·학생인권조례반대 등 5가지 주제를 가지고 각 교회가 설교하는 날로서 각 교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또, ▲한효관 대표가 소개한 퍼레이드는 총거리 3.4Km로, 행진경로는 대한문-의주R-충정로역-서대문역-의주R-대한문 진행방향 전차로(2천 명 이하 1개차로, 4천 명 이하 2개차로, 버스차로 제외)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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