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예성80주년기념관
예성 총회 제102회 정기총회가 22일 성결대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장지동 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이하 예성)가 성결교회 선교 117연차대회 및 제102회 정기총회를 ‘성결인이여 빛을 발하라’(사 60:1)라는 주제로 22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조일구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천민우 장로의 기도, 서기 이종만 목사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특별찬양, 총회장 신현파 목사의 설교, 이승훈 목사의 헌금찬양(색소폰 연주), 회계 이광섭 장로의 헌금기도, 원로·명예목사회 회장 이봉준 원로목사의 축도,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복이 있는 사람입니까?’(마 5:3~12)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신현파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은 이 땅이 아닌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여 살아간다”며 “왜냐하면 이제는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성결이란 거룩 곧 구별을 뜻한다. 본문인 산상수훈은 이 시대에 부름받은 천국 백성들이 지켜야 될 법이자 규범이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윤리의 삶”이라며 “산상수훈은 율법적이고 외저긴 행위보다 그 행위 뒤에 숨겨진 동기와 정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했다.

또한 “천국 백성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복과 앞으로 경험하게 될 복을 언급하고, 두 가지 영역인 세상과 천국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성도들의 근본적인 가치관 그리고 그들의 생활에 있어서 가장 먼저 추구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다”고 했다.

예성 총회 제102회 정기총회
신현파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그는 “심령의 가난을 경험한 사람이 내 영혼의 외침으로 ‘나는 하나님이 필요하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다”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 또한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다. 은혜에 대한 사모가 우리 모두에게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본문엔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로 만들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 있다. 결국 우리들 모두가 다 하나님과 관계가 바르게 잘 돼서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의도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배 이후엔 축사와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먼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117연차대회와 제102회 정기총회 개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선교 전략을 모색하고, 다시금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기회로 거듭나기 위한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앞으로 영역이 더 넓어져 많은 교류를 나눔으로 큰 뜻을 함께 모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제102회 정기총회 개회를 축하드리며, 모든 일정이 끝나는 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나성 감독 윤문기 목사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를 하나님께서 117년 전에 세우신 이유는 이 땅 가운데 사람들이 깨져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다시 한 번 총회를 축하드리며 복된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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