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선교
예수전도단 소속 학생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있다. ©예수전도단 제공

3월, 드디어 각 대학교 새 학기가 시작되고 있다. 마스크를 벗고 대학생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첫 학기이다. 그래서 대학마다 활기를 조금씩 찾는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캠퍼스 선교회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사역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로 많이 침체되었던 대학교와 선교단체들에 대한 우려와는 다르게 각 선교단체들은 캠퍼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힘든 가운데서도 활기차게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캠퍼스 선교단체 예수제자운동(대표 윤태호 목사, JDM)에서 대학선교부를 담당하는 김명훈 간사는 ‘사역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캠퍼스 안에서 대학생들에게 관심사, 취미, 종교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들과 접촉하며, JDM에 대해 소개하는 ‘설문지 개척’ 사역을 하고 있다”며 “가두 모집을 했을 때, 새내기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신입생들을 위한 ‘캠퍼스 투어’ 같은 방식을 통해서도 새내기들과 접촉한다”고 했다.

이어 “작년 겨울방학 때는, 대학교에 입학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SNS나 여러 온라인 매체로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처럼 코로나 시기에 효과적이었던 사역들 또한 그대로 지속한다”라고 했다.

김 간사는 ‘캠퍼스 분위기’에 대해 “코로나 회복 후 캠퍼스 자체는 전체적으로 활기찬 것 같다. 그런데 학생들이 신앙에 대해 크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다. 비율은 적지만 그래도 선교단체로 찾아오는 학생들도 있다”고 했다.

예수전도단(대표 김명선 목사, YWAM)에서 고려대를 비롯해 성북지역 대학에서 사역하는 김지혜 간사는 “동아리 박람회 준비, 신입생 환영, 학생 커뮤니티 접촉 등 많은 일들이 있다. 특히 코로나 때 하지 못했던 사역들을 다시 하게 됐다”며 “1대1 양육에 집중하는 목장모임, 중보기도 모임, 캠퍼스마다 공동체로 예배에 집중하는 캠퍼스 모임 등 여러 사역들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학기 사역을 준비하며 기도하고 예배하면서 이전보다 캠퍼스의 상황은 좋지 않고 인력은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캠퍼스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감동이 들었다”고 했다.

CCC(대표 박성민 목사) 서울지구을 담당하는 김문찬 책임간사는 “모든 캠퍼스에서 대면 사역이 진행되며, 모든 사역이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며 “새신자들 뿐만 아니라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을 믿음으로 세우는 일에서도 이들과 접촉하고 홍보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CCC는 작년 여름수련회를 기점으로 계속 마음이 하나되어 캠퍼스 사역의 비전을 공유한다”며 “코로나 3년 동안 온라인 사역 위주였기에 학생들이 예배와 설교를 향한 갈망이 있고, 이것에 무엇보다도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CCC 서울지부가 단독으로 진행한 작년 말 집회에 1000여 명이 참석했고, 순장이 되기 위한 ‘기드온 순장 수련회’에도 240명이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사역이 진행 중”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작년 연말부터 많은 학생들이 사역에 참여했다. 23학번들 또한 참여하는 등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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