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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영자가 골드미스 박소현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이영자는, "박소현과는 거의 20년 전 처음 만났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자는 "막 데뷔해 신세대 스타로 주목받던 박소현을 보고 '얘는 빨리 시집가겠구나' 했다. 발레를 전공해 야리야리하고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외모를 가진 박소현이 정말 예뻤지만, 그렇게 예쁘면 재벌 2세, 변호사, 의사 이런 사람들이 너무 눈독을 들으니까 금방 낚아채갈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이어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라 연기도 좀 그래서 '그냥 잠깐 왔다갔다하다 시집가서 은퇴하겠구나' 했는데 아직도 안 갔다고 하더라. 왜?"라며 독설을 날려 DJ 박소현을 당황케 했다.
박소현은 이영자의 독설 멘트에 "이영자 씨 모시고 나니 내게 남는 건 상처밖에 없다"고 재치있게 대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영자는 이날 절친 김영철이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 "요즘은 SBS에서 아침 프로 DJ를 하는데 거기서도 내 성대모사를 하더라. 너무 오바하며 따라 하길래 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 할거면 저작권료처럼 돈을 내던가"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영자 언니 덕분에 즐거워졌어요", "결혼 안 한 이유 진짜 궁금하네요", "영자 언니도 시집 가셔야죠", "두 분 다 빨리 결혼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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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