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Debby Hudson/ Unsplash.com

한 선교학자가 “예수의 부활에 대한 광범위한 믿음은 교회에 기회”라고 말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지난해 발간된 ‘말씀하시는 예수 보고서’(Talking Jesus Report)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45%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이 통계가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넓은 공동체 내에서 전도와 신앙에 대한 대화를 위해 교회에 고무적인 소식이 된다”라고 말했다.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회장인 레이철 조던-울프 박사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더 브리핑’(The Briefing) 행사에 모인 교계 지도자들에게 “부활은 핵심”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일정 수준의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밀씀하시는 예수’ 연구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시작되었으며 호프 투게더, 크리스천 비전, 알파, 킹스게이트, 루이스 팔라우, 영국 복음주의 연맹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예수, 기독교인, 전도에 대한 국가적 관점을 분석하는 것이며 보고서 결과는 영국 전역의 성인 4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발표됐다.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 가운데 6%가 자신에 대해 “활동적이며 예배 공동체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15년 이후로 안정적이다. 조던-울프 박사에 따르면 “교회가 쇠퇴하고 있지 않고 교회에 잃어버린 세대는 없다”는 증거다.

‘말씀하시는 예수’ 보고서 결과는 교회와 전도 및 선교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

예수를 전할 수 있는 더 큰 확신을 갖도록 돕는 ‘말씀하시는 예수’ 과정과 교회가 교인들과 지역사회를 자체 감사하여 개인 및 단체 전도와 증거에서 더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할 수 있는 ‘전도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복음주의연맹 선교 책임자인 레이첼 허퍼는 “교회가 새로운 공간과 장소에서 비기독교인과 친구가 되고 용감하고 의도적으로 그들의 일상생활과 그들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신앙을 나누도록 격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인들은 교회나 하나님에 관해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화에서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도록 자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쉐어 지저스 인터내셔널(Share Jesus International) 이사인 앤디 프로스트는 “우리가 함께 예수님을 나눌 때 교회가 한 몸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본보기가 된다”라며 “사람들이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을 볼 때 그것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허퍼에 따르면 비기독교인들은 코로나19, 정치적 불안정 및 생활비 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허퍼는 “교회 지도자들은 사람들이 삶과 목적에 대한 큰 질문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깨어나고 있다”라고 했다.

조던-울프 박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기독교인의 10%가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조던-울프 박사는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런던 교회들에 “모든 인구의 10%는 문화를 바꾸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문화를 형성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전국 어느 곳보다 더 개방적”이라며 “이것을 함께 하기 위해 우리의 행동을 함께 해야 한다. 이것을 함께 한다면 엄청난 차이를 만들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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