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식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10일 경북 경주시 경주성애원에서 자립준비아동을 위한 경주지역 1호 자립체험관 ‘라온 하우스’ 오픈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함께 10일 경북 경주시 경주성애원에서 자립준비아동을 위한 경주지역 1호 자립체험관 ‘라온 하우스’ 오픈식을 진행했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자립체험관은 해당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아동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립체험관이 없는 지역에서는 제약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함께 자립준비청년과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 서기’ 지원사업을 통해 대자원, 경주성애원에 자립체험관을 설치해 경주 내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자립 준비를 돕는다.

자립체험관은 아동에게 실제 자립 생활과 유사한 원룸형(1인실) 공간을 제공하며, 자립체험 계획 작성, 장보기, 요리하기, 재정 및 의복 관리 등 자립에 대한 통합적 체험과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열여덟 혼자 서기’ 지원사업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인턴십,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아동이 스스로 성공적인 자립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립체험관 ‘라온 하우스’는 ‘즐거운’의 순우리말로 자립이 단순히 두려운 게 아니라 새롭고 즐거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양육시설 거주 아동이 직접 지은 명칭이다.

오픈식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전대욱 기획본부장은 “열여덟 혼자 서기 사업과 자립체험관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자립의 갈림길에서 막연하게 서 있을 우리 자립준비청년에게 조금이나마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수력원자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아동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박정숙 본부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아동의 마음을 담아 투명하고 정직하게 아동양육시설 아동이 건강하고 온전하게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열여덟 혼자 서기’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되어 양육시설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미래를 돕는 사업으로 자립에 필요한 교육부터 자립 정착금 지원, 기업 인턴십 등 통합적 지원을 통해 아동의 주체적이고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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