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사진
굿피플은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고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학생, 좋은 기부’ 현판을 전달했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고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학생, 좋은 기부’ 현판을 전달했다.

굿피플은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에 동참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 릴레이 ‘좋은 학생, 좋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캠페인을 론칭한 이래 어린이집에서 대학교 동아리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학생들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 고령군에 위치한 고령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학생 생성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나눔 실천을 위해 플리마켓을 직접 운영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학생 생성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교육과정 결정 및 선택권을 확대하고 삶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강조되는 학생들의 주도성을 기르기 위해 2022년 처음 도입된 교육활동이다.

학생들은 플리마켓 계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홍보자료를 만들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플리마켓 참여를 독려했고, 부채·저금통·열쇠고리 등의 생활용품과 장식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플리마켓 종료 후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수익금을 기부할 기부처를 찾고, 학생 투표를 거쳐 기부처로 굿피플을 최종 결정했다.

굿피플은 고령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나눔 실천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좋은 학생, 좋은 기부’ 현판을 전달했다. 학생들의 기부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룹홈 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고령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기부처까지 결정하는 모습에서 학생주도형 교육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굿피플은 학생 주도적인 나눔 문화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좋은 학생, 좋은 기부’ 캠페인으로 학생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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