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샬롬나비 김영한 상임대표(숭실대 명예교수, 전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 기독학술원장)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9일 발표한 2022년 개천절(10.3) 논평에서 우리나라가 개천절을 통해 고조선의 탄생을 기념하듯, 대한민국 건국일 또한 국경일로 지정해 그 탄생을 기념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개천절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절을 국경일로 제정하여 국민들에게 역사의 근간을 제대로 인식시키는 노력이 요청된다”며 “고조선이 탄생한 것을 기념한다면,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에 출발하였다.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의 건국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국무회의, 입법기관에서 건국절(1948년 8월 15일)을 세밀하게 연구 검토하여 빠른 시일 안에 대한민국 건국절이 제정되어 개천절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탄생을 제대로 기념하는 법정 국경일이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인류의 자유, 평화, 평등의 보편가치에 이바지하는 개천절의 홍익인간 정신은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조선조와 대한제국에 이르는 왕조 시대에는 구현되지 못했다”며 “왕조 시대는 왕이 모든 백성의 주인이기 때문에 백성은 왕의 노예에 불과하였다. 세종 같은 성군 때에는 백성이 왕의 신하로서 인간다운 대접을 받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나라의 주인은 왕이었다. 백성은 왕의 종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 나라”라는 이들은 “1948년 이승만과 건국 관료들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웠다. 이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가 국가의 중심이 되었다. 이는 자유, 평화, 평등,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국가 체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광복일과 건국일이 혼동되기도 하였고, 건국일을 부정하는 일부 무리들이 있다. 이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나라의 근간을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개도국의 모범이 되어 우리가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되돌려주고 자유, 평화, 평등, 인간 기본권 존중의 가치, 세계평화 기여 가치를 실현하는 선진 자유민주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샬롬나비는 “영원 전부터 자존자이시며 말씀이신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인간의 몸으로 성육신하신 사건은 기독교의 핵심적인 진리”라며 “이렇듯 한반도 역사의 근간을 이어온 단군신화에 대한 이해는 기독교적으로는 용인할 수 없는 우상인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홍익(弘益)인간의 이념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겠다’는 사상이므로, 일반은총의 영역에서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의 정신으로 이해한다면 기독교 정신과 합치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 지구촌 모든 인간들의 삶을 건강하게 세워가겠다는 것이므로 국가의 건국이념으로 건강하고 훌륭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천절을 맞이하여 공동체와 국가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널리 전파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개천절을 맞이하여 남북의 관계에서 이 땅에 진정한 자유가 필요하다. 남북통일도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보편적인 가치를 실현하려는 개천절에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류에 기여하는 자유와 평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북한에 대해 “적화통일을 노리는 그들은 해방부터 지금까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를 세우는 붉은 광장을 꿈꾼다”며 “그들이 원하는 일인독재 체제는 비민주주의 국가로 자유, 평화, 인간존중, 인권은 사라지고 특정 집단의 권력만 남는 피라미드 형태”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라는 주장은 민족 감정을 자극하면서 보편적 가치를 도외시하는 통일을 하자는 말도 안 되는 실언일 뿐”이라며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자유가 실현되고 인권이 보장받는 남북 평화통일의 완성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기독교인들을 향해서는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모델을 그리스도인들이 제시해야 하겠다. 젊은이들이 오늘의 현실에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누군가 나서야 할 것”이라며 “누가 그 역할을 할 것인가?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역경을 개척해 나가는 건강한 삶의 모습들을 삶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앞장서면 자유 방종이 아닌 올곧은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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