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교회는 수없이 많은 핍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경우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순교의 역사, 핍박의 역사입니다. 스데반은 사람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오로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 제자들 모두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습니다. 순교자 폴리캅 감독도 유명한 일화를 남겼습니다. 내가 86년 동안 그분을 섬겨왔지만, 그분은 나에게 절대로 해를 입히신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나의 왕이요 나의 구주이신 그분을 욕할 수 있겠습니까? 순교의 자리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절대 지킨 선배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믿음을 지키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제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과 함께 순교자의 피가 배어있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는 부족한 모습이 많았지만, 나중에는 순교를 각오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믿음으로 삶이 달라졌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입술과 우리의 삶 속에 있게 하옵소서.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 가까이 있어도 우리가 따르지 않고 행하지 않는다면 하늘이나 바다 바깥보다 더 멀리 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마음과 입술과 삶에 함께 계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 주시기를 빕니다.”(골1:9) 주님 앞에서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더 잘 알고, 하나님의 영광에서 오는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디게 하옵소서. “싹과 잎이 자라서 열매 맺게 되나니 우리들을 온전한 알곡 되게 하소서.” 채울 것은 채우고 자랄 것은 자라고 열매를 맺을 것은 열매를 맺어 강해져서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믿음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 계속 존재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8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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