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턴새빛연합감리교회 정기영 목사
로턴새빛연합감리교회 정기영 목사 ©미주 기독일보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선교대회(대회장 임현수 목사, 사무총장 박상원 목사)가 15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휴스턴한빛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인 디아스포라교회들이 한인이라는 울타리를 넘어서서 미국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한미관계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회 셋째날인 17일 제기됐다.

이날 ‘한미수교와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한미수교 이후의 역사를 요약 강의한 로턴새빛연합감리교회 정기영 목사는 한미수교와 관련, “가장 큰 수혜는 기독교의 전래, 한국의 근대화, 독립운동, 대한민국의 건국, 그리고 민주화 운동”이라면서 “특히 한국 기독교는 이승만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6.25 당시 반공전선 강화 및 미국과 유엔의 지원 요청에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전후 복구에 있어 미국 기독교는 한국에 대한 막대한 원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역사교육과 관련해서도 “어떠한 인물이든지 공과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 좋은 점을 다 가리고 나쁜 점만 가르치는 것은 역사왜곡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역사교육”이라면서 “한국의 젊은 사람들의 경우 이승만 대통령이라고 할 때 무조건 독재자라고 흉을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는 이승만 대통령은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라고 본다. 당시에 미국에서 민주주의를 공부하고 체험하면서 모두 이해했고 투철한 기독교 신앙에 입각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했다. 당시에 이승만 대통령과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은 디아스포라교회의 역할에 대해 “이민교회는 이제 역사가 꽤 오래됐고 많은 성장을 해왔다. 초기에는 사회안전망적인 공동체성을 답보해주던 교회였지만 이제는 한인 사회 내의 안정성 보장뿐만 아니라 한미관계 우호증진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면서 “교회를 넘어서 사회와 이웃을 위해 책임과 사명을 발견하고 이제는 더는 혜택받는 민족이 아니라 나누어 주는 신앙의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목사는 로턴새빛연합감리교회의 사역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클라호마에 인구 10만 명의 도시 로턴에 위치한 이 교회는 다문화 가정이 90% 이상이 출석하고 있다. 때문에 한인 위주의 사역에서 벗어나 지역공동체를 위해 섬기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6.25 참전용사 공원 건립, 합창단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 지역사회 단체를 위한 섬김 사역 등으로 이미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교회다. 현재 코로나의 영향으로 출석인원 60-70명 규모지만 전 교인이 합심해 예산과 활동은 300명 출석교회 이상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한인사회를 넘어 지역의 모든 민족을 섬기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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