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온누리교회
시애틀 온누리교회 ©미주 기독일보

미국 시애틀 온누리교회(담임 김도현 목사)와 시애틀 브리지교회(담임 이원규 목사)가 병합한다.

시애틀 온누리교회와 시애틀 브리지교회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공동의회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교회 병합이 통과됐다. 두 교회는 병합을 통해 세대와 세대를 넘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병합은 온누리교회 김도현 목사가 브리지교회의 이원규 목사와 온누리 EM 리더십에게 두 교회의 잠정적 병합에 대한 비전을 나누며 시작됐다. 이후 두 교회 리더십은 기도 가운데 교회 병합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김도현 목사는 "우리 1세 교회는 오랫동안 신앙의 기초를 다지며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다음 세대를 위한 믿음의 씨앗을 심어왔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서 가까운 미래에 하나의 교회가 되고, 주님의 교회로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이번 병합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두 교회의 병합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궁극적으로는 두 교회가 온전히 하나의 교회로 병합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처음에는 한 지붕 아래 두 교회로 시작하게 된다.

두 교회는 예배 시간을 조율해 주일 예배를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드릴 예정이다. 브리지교회가 온누리교회로 이전해 예배를 드리고, 온누리교회의 EM은 브리지교회의 일원이 되어 브리지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된다.

브리지교회 이원규 목사는 "한 지붕 아래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돕고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교회가 합력하여 서로 섬기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교회 병합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워싱턴주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에 위치한 시애틀 온누리교회는 한어권과 영어권이 함께 예배와 선교, 구제 사역을 하는 교회로 특정 교파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한어권 사역은 주로 1세와 1.5세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부와 중고등부, 초등부, 유아 유치부가 있다. 영어권 사역은 1.5세와 2세들로 주로 대학생과 2-30대로 구성된 교회다.

시애틀 브리지교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등 1.5세와 2세로 구성된 남침례회 소속 교회로 현재 바델에 위치한 미국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선교와 구제 사역에 열심인 교회다.

브리지교회와 온누리EM 새로운 리더십 구성
사역 다방면에서 협력 이뤄질 것으로 예상

교회 병합 후 브리지교회는 브리지교회 리더십과 온누리 EM 리더십으로 구성된 새로운 리더십 팀을 구성할 계획이며, 온누리 EM은 더 이상 온누리교회 리더십의 관리를 받지 않게 된다.

아울러 온누리교회 EM은 브리지교회의 성도가 되지만, 온누리교회 성도로 남기를 원한다면 온누리교회 성도로 온누리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온누리교회 한어권(KM)의 중고등부, 초등부 사역 등은 이전과 동일하게 온누리교회 소속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협력해 성경공부나 수련회, VBS 같은 행사를 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재정과 교회 이름 독립성 유지
온전한 병합 위한 단계적 논의

재정은 두 교회가 서로 독립성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필요에 따라 서로를 섬기며 추후 진행되는 병합에 따라 더욱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교회의 이름 또한 추후 완전히 하나의 교회로 병합할 때까지는 현재의 이름을 유지하고, 두 교회의 온전한 병합을 위한 계획은 추후에 단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