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나를 통해서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이 곧 나의 비전이 되게 하옵소서. 그 하나님의 소원을 내가 품고 그것을 저의 비전으로 삼게 하옵소서. 야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빌2:13) 하나님은 우리 안에 소원을 심어주십니다. 이 소원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이 소원이 저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저라고 하는 도구를 통해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그 소원을 제가 깨닫고 붙잡아 저의 비전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비전이 곧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요셉은 종살이 중에도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옥살이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자기를 이집트에 보내어 자기 집을 흉년에서 건지시고 이집트 백성까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였습니다. 저의 소원 속에 예수님이 보이게 하옵소서. 삶의 현장에서 충실하게 살게 하옵소서. 저의 하는 일 속에 하나님의 소원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저의 일 속에서 하나님의 소원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부터 도움 되시고 내 소망 되신 주. 이 세상 풍파 중에도 늘 보호하시리.” 오늘에 충성하고 내일도 충성하게 하옵소서. 오늘이 살고 내일도 살게 하옵소서. 오늘이라는 시간을 도적질하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책임을 물으십니다. 오늘 충성하여 오늘을 살리게 하옵소서.

어떠한 고통 앞에서도 소망을 붙잡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탄의 방해가 있습니다. 도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는 일이 제게 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에 방해하는 음모가 있습니다. 도전이 고통으로 제 앞에 다가옵니다. 견디기 어려워도 주님을 의지하는 소망을 놓치지 말게 하옵소서. 비전의 사람입니다. 절망이 없습니다. 포기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소원만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소원이 있어 그것을 붙잡고 살게 하옵소서. 환상이 아닙니다. 비전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으로, 주님을 붙잡고 가는 소망이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7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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