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고 있는 모습. ©노형구 기자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의 능력이 북한 동포에게로’라는 주제로 부활주일인 17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대표대회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해 380개 교단 증경총회장 및 선교단체장이 공동대회장, 길자연 목사·지덕 목사·이용규 목사·이광선 목사·엄신형 목사가 대표고문,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길자연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는 “에스겔 37장에서는 수많은 골짜기의 마른 뼈가 살아날 것을 말하고 있다. 마른 뼈는 죽은 것과 같은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을 지칭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면 마른 뼈가 살아날 것으로 말씀하셨다”며 “이처럼 죽은 대한민국도 하나님의 생기가 임하면 다시 살아나리라는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에스겔이 대언할 때 하나님의 생기가 임해 죽은 뼈들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군대가 될 것”이라며 “메마른 뼈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인 것처럼, 대한민국도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님의 생기가 대한민국 교회, 정치, 경제 등에 임하면 이 나라의 분열이 사라지고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기의 성령의 역사를 받으면 죽은 자가 살아나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만이 대한민국에 생기의 바람을 불어넣어 치유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광선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는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자유와 선조들께서 피 흘려 세우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송두리째 엎으려는 악한 세력이 있다. 악한 세력은 바로 악령에 사로잡혀 있는 북한 공산정권이다. 무너뜨려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죽음을 각오하고 북한 정권이 무너지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이기고 승리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이기고 승리할 수 있을까. 여호수아 6장 말씀대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북한의 악한 정권이 무너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모든 군사에게 여리고 성을 매일 돌라고 하셨다. 현재 주사파는 전방에 있는 군부대 초소의 해체와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불바다가 되지 않으려면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북한을 감시해야 북한 정권이 무너진다”고 했다.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
많은 이들이 예배에 참석했다. ©노형구 기자

또 “주사파의 말을 들으면 이 나라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상실할 수 있다”며 “모든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북한을 생각하며 담대하며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고 하나님께 울부짖고 기도해야 하나님의 큰 역사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눈물로 기도해야 북한 공산당이 무너진다”고 했다.

특히 “주사파의 말을 들으면 나라가 혼란에 빠진다. 나라가 분열하고 힘이 없어진다. 우리 애국시민·애국성도들이 뭉쳐 매일 북한을 생각하며 공산정권은 망했다고 외쳐야 한다”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시편 말씀대로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고 나왔다. 고생하며 기도하는 여러분들의 생애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유통일과 복음통일을 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권태진 목사(예장 합신 증경총회장)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받으면 골리앗이 다윗에게 목 베임을 당했던 것처럼,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날 행사의 설교자로 나서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는 영상 설교를 통해 “기독교가 힘이 있는 이유는 십자가의 밤을 지나 부활을 맞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는 축사에서 “예수의 부활은 크리스천에게 산 소망이다. 우리 주님을 바라보고 산 증인으로 살면서 한 마음으로 부르짖고 회개할 때 하나님이 코로나19를 소멸시켜주시고 자유통일 복음통일을 이뤄주신다”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소식이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지길 뜨겁게 기도하자. 그럴 때 복음의 능력으로 북한 정권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북한 땅에 자유민주주의·복음통일·자유통일이 이뤄질 것”며 “우리나라는 복음으로 승리한 국가다. 자유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 분열과 갈등이 없는 나라, 동성애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음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 한국교회 지도자와 목회자들이여, 저와 더불어 자신의 명분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나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여호와를 찾으면 한국교회가 살 것”이라고 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주최 측 제공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는 “예수님은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서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나왔는데,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예수의 물결이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했다.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는 “‘no cross no crown’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 뒤 성령을 받으라고 했다. 우리 대한민국 목회자·장로·성도들 모두가 성령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 대한민국에 자유통일이 임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호 목사(삼각산교회)는 “여러분들의 예배와 삶의 현장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1년 365일 함께하셔서 승리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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