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Unsplash/François Genon

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는 팬데믹 기간 시행됐던 교회 폐쇄 정책에 대해 “너무 위험을 회피했다”고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최근 라디오타임스(Radio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교회를 폐쇄하기로 했던 결정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그러나 “폐쇄 결정은 교회의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내린 것이지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다. 난 교황이 아니다. 그렇지만 난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것이 옳은 결정이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교회 폐쇄는 영국성공회 일부 지역에서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혔고, 많은 성직자들이 교회 문을 열어두는 캠페인을 지지하기도 했다.

당시 영국 전역에서 모인 수십 명의 성직자들은 영국 총리와 의원들에게 “사회적으로 피해를 주는 규제를 자제해 달라”며 “엄격한 개인 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 공적 예배가 술집, 식당, 체육관, 사무실, 학교보다 훨씬 위험이 적으며, 예배는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웰비 대주교는 전염병에 대한 영국성공회의 대응과 관련, 당시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시간이 주어진다면, 교회 폐쇄에 대해 보다 신중할 것”이라며 “당시 우리는 바이러스가 표면에 오래 머물 수 있고, 감염된 사람의 30%를 죽일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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