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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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는 날개가 달렸으나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타조는 알을 낳을 때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타조는 여름날의 열기가 밀 이삭을 패기 전에는 결코 알을 낳는 법이 없습니다. 그들은 이 시기를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알아냅니다.

타조가 굳이 이때를 기다려서 알을 낳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워낙 금새 잊어버리는 성질을 가진 타조는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은 뒤에 모래를 덮어 두면 자기가 알을 낳았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전혀 돌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운 계절에 알을 낳는 것입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타조 알은 저절로 부화되고 새끼가 제 꼴을 갖추고 태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미련한 것 같아 보이는 타조에게도 가장 적합한 때에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는 얼마나 풍성한 것들을 주셨는지요.

피지올로구스 「기독교 동물상징사전」 중에서

출처: 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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