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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을 만났다. 그녀는 병 낫기를 위해 여러 차례 기도를 받았지만 아무 효험을 보지 못했다. 기도가 부족했거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다. 성령님이 내게 그 이유를 보여 주셨다. 그것은 그녀가 무척 교만하기 때문에 신유는 물론이고 다른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주고 싶으셔도 그녀의 완악한 마음속에는 그것을 받아들일 만한 빈 공간이 없었다. 그녀는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려서 주님이 그녀의 영혼을 새롭게 해 주시기를 사모해야 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앉혀 놓고는 몇 시간 동안 아주 정중하게 그녀의 삶 가운데 존재하는 죄를 알려 주었고, 내가 왜 그녀를 위해서 더 이상 기도해도 소용이 없는지를 설명해 주었다. 나는 그녀에게 고쳐야 할 점을 일러 주었다.

하지만 교만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녀 스스로 발견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내 실수였다. 그녀는 결코 교만을 버리지 않았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코트를 입으며,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향해 비명을 질러댔다.

“나는 죄가 없어요. 나는 그 누구보다도 의롭단 말이에요.”

그런 상태로는 병 고침도, 남을 구원하는 일도, 다른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녀는 온갖 핑계들만 열거하면서 울며불며 난리를 쳤다.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산고를 치러야만 한다.

산드라 퀘린 「욥의 기도」 중에서

출처: 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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