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욱 교수
신성욱 교수가 7일 강연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바이블 신드롬 세미나가 7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군포시 소재 산본양문교회(담임 정영교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신성욱 교수(아신대 설교학)가 강연했다.

신 교수는 “사람을 이해하는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는 경험적 과학주의자들(영국)이 얘기하는 ‘백지상태’, 즉 사람은 태어날 때 백지상태로 태어난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또 다른 관점은 관념적 합리주의자들(프랑스)이 말한 ‘생득관념, 즉 사람이 어린아이로 태어나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생득적인 개념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물론 사람은 태어날 때 체질과 성향이 다 다르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실신형상 상태’가 되었다”며 “아이들을 보면 성선설(인간의 성품은 본래 선하다)이 맞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성악설(인간의 성품은 본래 악하다)이다. 우선은 우리의 생각을 백지상태로 다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학이나 사상이나 책에 영향 받기 전에 성경에 물들어야 한다”며 “쌓여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행17:11). 성경을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과학적으로도 쓰여졌다”고 했다.

이어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라는 말이 있다. 고수는 어느 분야나 어디를 가나 존재한다는 말”이라며 “늘 겸손해야 한다. 특별히 말씀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지식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도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성경읽기의 방법에는 먼저, 정독(안독)이 있다. 처음에는 눈으로 성경을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음독이 있다. 소리내어 있는 것이다. 셋째로 속독이 있다. 빨리 읽는 것”이라며 “넷째로 다독이 있다. 성경을 많이 읽는 것이다. 다섯째로 필사가 있다. 성경을 쓰는 것으로 쓰면서 말씀이 가슴에 새겨진다”고 했다.

이어 “유용한 성경번역에는 먼저, 이해에 유익한 번역서(의역)로서 NIV, TNIV, NCV/ICB, NLT, Nlrv, GNT, CEV, Living, Message, 현대어 성경, 현대인의 성경, 쉬운 성경 등이 있으며, 원문에 충실한 번역서로는 Interlinear, NASB, AMP, ESV, RSV, KJV, NKJV, HCSB, NRSV, NAB, NJB, YLT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Eugene Peterson의 Message 성경이 있다. 긍정적인 면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에서는 진리의 말씀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New Age 사상이 들어있다. 예를 들어 로마서 8장 6절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라고 했다. 이것을 ‘자신에 대한 집착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하고, 하나님께 집중함은 탁 트인, 광대하고 자유로운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라고 번역한다. 쉽게 설명을 하지만 말씀의 진미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Lord Jesus를 Master Jesus로 번역한다. 구세주를 하인이 주인을 부르는 Master로 바꾼다”며 “이것은 신성모독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러한 번역이 수도 없이 많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주요이단에는 구원파(박옥수파), JMS(정명석), 신천지(이만희), 여호와의 증인(Rusell), 안식교(Ellen White)가 있다. 이단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성경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단의 실체를 알아야 하며, 이단을 공격하기 전에 먼저는 우리의 교리를 완벽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해석과 가르침에 있어서 국어실력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디모데전서 1장 15~16절에서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는 현재형이다. 그런데 그 뒤엔 미래형이 아니라 과거에 벌써‘나는 의인이 되었다’는 과거형이 나온다. 말이 맞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의문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을 꼼꼼히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또 “성경 해석방법에는 먼저, 문자해 즉 문자적인 해석이 있다. 둘째로 영해, 즉 영적인 해석이 있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문자적으로 해석해선 안 되며, 영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이단들은 요한계시록을 잘못 해석함으로 많이 생겨났다”며 “셋째로 문자해+영해로 해석해야 되는 성경 본문도 있으며, 넷째로 이중의미를 담고 있는 것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성경 모든 구절을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시켜야 하는가”라며 “구약은 예수님보다는 성부 하나님, 성령이 역사하던 시대이며, 신약에 와서 예수님이 역사하셨다. 성경을 풀이할 때마다 예수님을 억지로 집어넣는 경우가 있다. 성경 저자의 의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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