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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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크리스천인스티튜트(CI)가 전환치료 금지법 제정을 추진할 경우, 스코틀랜드 의회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 단체는 해당 법안이 신중하게 고려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면서 스코틀랜드 하원이 편견으로 인해 적절하게 조사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크리스천인스티튜트는 앨리슨 존스톤 홀리루드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EHRCJ(평등, 인권 및 시민정의위원회) 구성원이 ECTS(End Conversion Therapy Scotland) 캠페인 그룹과 너무 가깝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현재 전환치료 금지를 요구하는 ECTS 청원을 고려하고 있다. 위원회 위원 10명 중 7명은 ECTS 캠페인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이먼 칼버트 크리스천인스티튜트 부회장은 존스톤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 의미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대부분의 위원들이 조사 중인 캠페인 그룹에 그들이 추구하는 정책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하고 보증한 상황에서 어떻게 공정하고 비판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독교인과 다른 그룹의 우려는 한 개의 증거 세션에만 포함됐다. 나머지 7개 세션은 (전환치료) 금지를 지지하는 옹호자들로부터 들었다”라며 “위원회에 속한 대다수의 스코틀랜드 하원의원들이 ECTS 캠페인과 너무 가까워 대중이 이 민감한 정책 결정에 대한 심의 결과를 신뢰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칼버트 부회장은 전환치료 금지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소송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전환하려는 행위를 금지하고자 하지만, 기독교 단체들은 광범위한 금지는 교회의 설교와 관행을 침해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칼버트 부회장은 “다른 국가에서 심사숙고하지 않은 전환치료 금지법에 교회가 강력하게 저항하는 것은 ‘전환치료’를 원하기 때문이 아니라 금지법이 무고하고 일상적인 교회 활동을 불법화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우려를 EHRCJ가 귀담아 듣지 않는 것 같아 유감이다. 대중은 공정한 조사를 기대한다. 위원회 위원들은 캠페인 그룹에 약속을 하고 청원 지지자들로부터 불균형적으로 증거를 취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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