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2022 신년하례회
한교연 신년하례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노형구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2022 신년하례예배를 서울시 동작구 소재 대천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신년하례예배와 2부 신년축하 및 하례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선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인도에 이어 다 같이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부른 뒤 김효종 목사(상임회장)가 기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순서에선 정광식 목사(공동회장)가 ‘대한민국의 안정과 대통령 선거를 위하여’, 김태곤 목사(공동회장)가 ‘민족복음화와 자유 평화통일을 위하여’, 장시환 목사(공동회장)가 ‘코로나19 종식과 차별금지법 등 악법철폐를 위하여’, 신광준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의 예배와 영적회복을 위하여’, 박만진 목사(공동회장)가 ‘본회 및 회원교단 단체의 결속과 발전을 위하여’ 기도했다. 이어 이영한 장로(회계)의 성경봉독, 윤석진 목사(공연예술위원장)의 특송에 이어 권정희 목사(명예회장)가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가’(롬 16:17-2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우리 교단들은 잘 연합하고 있는가? 성경은 예수 안에서 한 성전과 몸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참 된 교회는 규모가 아닌 하나 됨에 있다”며 “본문에서 바울은 교회분쟁을 깨뜨리는 거짓 선생을 경계하고 있다. 비윤리적이거나 비기독교적 규범을 가르치는 자들도 잘 분별해 떠나라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거짓 스승들은 교회 분쟁을 유발시키니 떠나라고 한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올바른 개혁신앙을 바탕으로 교회연합회를 구성해 하나 됨을 지향해야 한다”며 “지금 한국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부요함을 누리고 있지만 하나님 말씀을 살피는 데 하나 되지 못한 경우를 많이 본다. 교회연합을 빙자하거나 물질에 굴복해 이단 사역자들을 용인해선 안 된다. 다만 말씀으로 이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돌아설 것을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한교연 2022 신년하례회
권정희 목사 ©노형구 기자

또한 그는 “범 교단적으로 연합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적극 막아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교회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사명을 감당하자”고 했다.

이후 김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의 광고에 이어 다 같이 송영 5장 ‘이 천지간 만물들아’를 불렀고, 정서영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신년축하 및 하례에서 김학필 목사(상임회장)의 진행으로 송태섭 목사(대표회장)가 신년인사를 전했다. 송 목사는 “한교연은 교회 본질인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나라 사랑, 그리고 정직성을 회복시키는데 노력하면서 정부의 악법 제정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교연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다음세대를 보호하면서 교단 상호 간 차별 없이 소통을 원활히 하는 연합체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송태섭 목사가 임원·상임 및 특별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서정환 목사가 자신이 총회장으로 있는 예장 순장총회를 소개했다. 이어서 홍정자 목사(서기)가 낭독한 2022년 대표회장 신년사에서 “한국교회가 지난 한 세기에 이룩한 부흥·성장은 오직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다. 그러나 영적인 자만과 태만이 그 은혜의 가치와 의미를 퇴색시켰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는 ‘피할 길을 내사 능히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갈 기회”라고 했다.

이어 “새해 한국교회에 부과된 중차대한 과제가 있다. 다름 아닌 미뤄진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주민자치기본법, 낙태법 등 인권을 가장한 반인권적 악법에 대응하는 일”이라며 “하나님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정치적 시도에 대해 6만여 한국교회와 1천만 성도들이 깨어 기도하며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대통령 선거와 민주주의 기초인 지방자치 선거가 있는 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국민 모두는 중차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올바른 선택만이 국민의 희생과 고통을 덜어주고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나눠 찢고, 진영 대결과 갈등, 분열을 부추기는 나쁜 정치를 막을 수 있다”며 “정치·경제·외교·안보의 위기, 코로나19 방역 실패, 부동산 정책 실패, 불공정을 막을 기회가 나의 선택에 달렸다”고 했다.

한교연 2022 신년하례회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노형구 기자

또한 “나를 지지하는 사람뿐 아니라 반대하는 사람들까지 아우르고 포용하는 정치, 사회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울 인물, 국민 가슴에 상처를 어루만질 지도자가 누구인가를 지혜롭고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평화의 주로 오신 예수님이 우리들로 하여금 말로만이 아닌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섬김과 희생을 실천하라 명령하고 계신다”며 “그러면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는 말씀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후 최귀수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참석자들이 서로 신년 인사를 했으며, 다 같이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이날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2022 한교연 신년하례회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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