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 목사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봉헌 예배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감신대

감리교신학대학교(이후정 총장)가 지난 1일 본교 캠퍼스 종합관 5층에 복합미디어스튜디오인 M+ MEDIA CENTER가 마련되었다.

미디어 사역에 특화되어 있는 만나교회(김병삼 담임목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M+ MEDIA CENTER는 약 130평 크기로 최신식 조명과 음향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 3개가 들어서 있으며 촬영부터 편집까지 원스톱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올해 초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10월에 마무리된 M+ MEDIA CENTER의 완공을 기념하며 지난 11월 30일에 만나교회 관계자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모여 봉헌 예배를 드렸다. 이날 봉헌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는 M+ MEDIA CENTER 마련을 위해 후원한 네 가정의 사연을 소개하였다.

김 목사는 “故김대윤 성도의 부모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들의 보상금을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어 뜻 있는 곳에 사용되길 바라며 헌금을 하셨다. 최순옥 성도는 만나교회 교인이 아니지만 선교헌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나교회에 헌금을 하셨고, 박영구 권사는 은퇴 후 재산을 잘 정리하고 싶은 마음으로 신학생들을 위하여 헌금을 하셨다”며 “故진현구 성도의 부모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보험금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하셨다”고 말했다.

네 가정의 귀한 후원으로 5억원이 모였음을 나눈 김병삼 목사는 “M+ MEDIA CENTER는 누군가의 생명이며, 희생이며, 헌신” 이라며 “이곳에서 공부하게 될 신학생들이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후정 총장은 네 가정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오늘은 눈물과 감격의 날, 감리교신학대학교의 미래가 열려지는 축복의 날”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미디어 시설을 마련해 준 만나교회와 후원 가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앞으로 M+ MEDIA CENTER는 감신대 학생들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 귀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감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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