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훈
한영훈 목사 ©기독일보DB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준 목사, 이하 한장총)가 오는 11월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한영훈 목사(예장한영)와 정서영 목사(예장합동개혁)를 각각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후보로 확정 공고했다.

한영훈 목사는 현재 한장총 상임회장이며, 서울한영대학교 제7대 총장, 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 중앙회장(대표), 서울한영대학교회 담임 등으로 섬기고 있다. 그는 대표회장 후보 소견서를 통해 “한장총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한장총을 잘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 목사는 “한국교회와 한장총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고, 한장총의 전통적인 주요사업을 계승하여 잘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장로교회의 정체성과 예배의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한장총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자료를 수집,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겠다”고도 했다.

또 그는 격월간 회보 발행으로 한장총 회원 총회와 한국교회 간 소통을 하고, 교계 언론과 공동으로 건축비를 모금해 몽골과 필리핀에 한장총 기념교회를 세우겠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한장총TV 개국과 교회 연합, 정관 개정, 회원 배가 운동 등의 사업을 약속했다.

정서영 목사
정서영 목사 ©기독일보DB

상임회장 후보 정서영 목사는 현 예장합동개혁 총회장, 한국신문방송협회 총재, 총신중앙교회 담임 등으로 섬기고 있다.

정 목사는 소견서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특히 한국교회는 전무후무한 경험을 하면서 교회를 걱정하는 안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예배 형식을 통해 보는 것처럼 예배 형식에 관한 기독교의 생각도 나뉘어 있고, 심하게는 정부가 예배 형태를 정하고 예배 인원을 정하는 일들이 벌어져 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정부의 코로나19에 관한 정치적 대응도 그리고 전염에 관한 걱정도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다른 업종보다 기독교가 더 많이 차별받았다는 것은 대부분 기독교인이 인정을 하고있는 현실”이라 말하고, “그런 상황은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다. 이제 곧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더 관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엄중한 시기 한국교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서 이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에 노력을 더하고, 모든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 장로교 목사로서 한국 정통 장로교의 교단들이 연합하고 있는 한장총 회원 교단이라는 자부심을 늘 갖고 있는 목회자”라 밝히고, “한국 장로교가 바로 한국 기독교를 이끌어 간다는 생각으로 항상 장로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로 연합해서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고 복음화하며 그리고 세계 복음화에 크게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한장총은 한국 기독교와 사회를 리드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한장총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앞으로 열릴 한장총 정기총회에서는 제39회기 임원 선거 및 인준 외에도 제39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인준 등의 안건 등을 놓고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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