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레아 박해
에리트리아의 시골 풍경(좌)과 도시 풍경(우). ©오픈도어선교회

영국 교회들은 에리트레아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성직자들이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레이에서 전투에 합류한 에리트레아 군부의 표적이 되어 살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교회 소식통은 지난해 11월 신성한 도시 악숨에서 수백 명의 민간인이 학살되는 과정에서 최소 78명의 성직자들이 에리트레아 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 에리트레아 기독교인 수감자였지만 현재는 종교자유 옹호자가 된 헬렌 베르헤인(Helen Berhane)은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릴리즈 인터내셔널에 “에리트레아 군이 많은 성직자를 죽이고 아내를 강간하고 있다”라며 “군인들은 어떤 성직자들은 십자가를 잡고 있으면 그들의 손을 베거나 성직자들에게 모자를 벗으라고 했을 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총살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 분쟁으로 성직자 수백 명이 에리트레아 군의 손에 죽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릴리즈인터내셔널은 세계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IDOP)에 에리트레아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고 교회에서 무료로 사용될 자료를 제작했다.

에리트레아는 2002년 대부분의 교회를 폐쇄한 후 수십 년 동안 기독교인을 박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 후 몇 년 동안 기독교인들은 체포와 구금을 당하거나 고문을 당했다.

기독교인 수감자였던 베르헤인은 한때 밤에는 얼어붙고 낮에는 뜨거웠던 선적 컨테이너에 갇혀 있기도 했다. 그녀는 기독교인들에게 에리트레아 신자들을 위해 금식하고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베르헤인은 “상황을 바꾸기 위해 금식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훈련하고 이해하기 위해 금식한다”라며 “항상 기도하고 찬양하며 성경을 읽는다. 성경에서 격려의 말씀을 찾는다. 어려운 시기에 금식하고 기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일부 에리트레아 기독교인들은 국경을 넘어 에티오피아로 도망쳐 난민 캠프에서 안전한 장소를 찾았지만 티그레이에서 일어난 분쟁으로 다시 한 번 위험에 빠졌다고 CT는 전했다.

인권 운동가이자 릴리즈 파트너인 버하니 아스멜라시 박사는 “이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고 그들이 직면한 고통을 기쁨으로 받을 수 있는 은총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릴리즈 CEO인 폴 로빈슨은 또한 영국의 기독교인들에게 에리트레아에서 박해받는 형제자매들을 기억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우리는 그들과 함께 서서 그들의 짐을 지고 그들의 조국에 새로운 자유의 날이 오기를 함께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스멜라시 박사는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이 나라에서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라며 “기독교인들은 에리트레아에서 가장 박해를 받아온 집단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집결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의 통제 밖”이라고 말했다.

아스멜라시 박사는 에리트레아 감옥에 적어도 기독교인 180여명이 구금됐다고 믿는다. 일부는 지난해 풀려났는데, 아마도 과밀한 교도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여름에 수십 명이 다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멜라시 박사는 “정부의 정책에 어떤 변화도 보이지 않는다”라며 “정부는 이 기독교인들을 체포한다고 해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감옥 안에는 조국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에리트레아 정부에 보내는 메시지는 그들을 석방하라는 것이다. 그들의 가족, 자녀, 아내, 남편이 그들을 필요로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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