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여사
로빈 잭슨 사모와 질 바이든 여사(우). ©drbiden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의 신앙 회복을 도운 기도 파트너로 알려진 목회자 사모가 그녀를 ‘진정한 친구’라고 불렀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보도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에 소재한 브룩랜드 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찰스 B. 잭슨 시니어 목사의 사모 로빈 잭슨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이 이런 식으로 계획하셨다니 기쁘다”라며 “우리가 서로를 지원하고 진실하고 진정한 자매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뿐”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여사는 브룩랜드 침례교회를 방문해 회중에게 연설을 전하면서 “지난 2015년 뇌암으로 의붓아들인 보 바이든이 사망한 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바이든 여사는 “보가 죽은 후, 내 신앙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고 부서졌다. 목사님께서 예배를 다시 드리자고 가끔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갈 수 없었다. 기도조차 할 수 없었다. 다시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남편이 지난 2019년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기 위해 대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브룩랜드 침례교회를 방문하면서 바이든 여사는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꼈다고 한다.

바이든 여사는 “2019년 여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것이다. 조와 저는 여기 브루클린 침례교회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왔다. 그리고 그날 아침에는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날 예배 중에 바이든은 잭슨이 그녀 옆에 앉아 그녀의 ‘기도 파트너’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그리고 그녀의 섬김에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모른다. 그녀가 여전히 내 미소 뒤에 감춰져 있는 슬픔을 볼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가 말했을 때 나는 알았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내게 ‘좋아, 질, 시간이 다 됐다. 집에 돌아갈 시간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잭슨 사모는 USA투데이에 “2019년 예배 중 바이든 여사와 그녀의 남편이 모두 감정적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나중에 성가대의 음악이 아들의 장례식을 생각나게 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잭슨 사모는 “어쩐지 바이든 여사가 예배에서 약간 감정적이었다고 느꼈다. 저는 그녀에게 ‘당신의 기도 파트너가 되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라고 한다.

그 만남 이후로 이들은 연락을 유지했다.

잭슨 사모는 “나는 항상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고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녀는 내게 ‘고마워요, 친구’라고 답장을 보냈고 그것은 계속됐다”라고 했다.

잭슨 사모는 “보와 그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후 (그녀의) 고통이 무엇인지 완전히 이해했다”라며 “내가 보낸 문자메시지는 항상 당신이 이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과 괜찮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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