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초등학교
나이젤과 샐리 로우 부부. ©기독교법률센터

4년 전부터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는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 교육에 반대했던 기독교인 학부모들이 영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젤 로우(Nigel Rowe, 48)와 그의 아내 샐리(Sally, 46)를 지원하는 기독교법률센터(Christian Legal Center)에 따르면 교육부가 그들의 사건에 개입을 거부하는 것과 ‘정치적으로 당파적인’ 콘월 학교의 트랜스젠더 지침 홍보에 대한 사법적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영국 정부가 전국 학교에서 시행되는 트랜스젠더 지침으로부터 아들과 다른 아이들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지침에는 학생들이 이성(opposite-sex)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출입하도록 허용하고 어린이들에게 이성이 착용하는 복장과 트랜스젠더를 긍정하도록 가르치는 내용이 포함된다.

트랜스젠더 운동가들이 지난 2015년 발표한 이 가이드라인의 목표는 교사와 운영위원들이 트랜스젠더 관련된 문제를 전부 다룰 수 있게 하는데 있다. 가이드라인은 “전문적인 조언과 지도의 혜택, 트랜스젠더 아동과 학생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여 교육 내 모든 구성원의 통합을 촉진하고 그들의 경험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해 트랜스 학생과 학생들의 지지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한다”라고 밝혔다.

기독교법률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지침을 다른 학교와 지방 당국, 심지어 교육부에서도 2018년부터 최우수 사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기독교법률센터는 “트랜스젠더를 인정하는 접근 방식을 승인할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로우 부부는) 학교를 그만두게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결과적으로 그들은 지난 4년 동안 두 자녀 모두 홈스쿨링을 하고 있으며 교육에서 트랜스 이데올로기의 해로운 영향이 계속해서 노출되면서 그들이 정당했다고 믿고 있다”라고 했다.

로우 부부는 앞서 지난 2015년 그들의 장남이 소속된 학급에서 그가 여자로 확인받고 싶어한다고 결정했고 학교는 그를 그렇게(여자로) 대했다고 한다.

부부는 “부모들과 상의는 없었다. 저희 아들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어린이들은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학교의 제안으로 인해 더 이상 학교에 다니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나이젤 로우는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놀랍게도 막내아들이 6살이 되었을 때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했다. 역시 6세인 아이가 어느 날은 소년으로, 다른 날은 소녀로 학교에서 왔다”라며 “놀랍게도 우리 아들이 학교에서 왔을 때 왜 그리고 어떻게 소년이 이제는 때때로 소녀인지 혼란스럽다고 말해 우리는 학교에 우려를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6세가 되면 아이들은 모든 종류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감정을 탐구한다. 그들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더라도 삶을 변화시키는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정서적 안정이나 성숙도가 없다. 이번에는 학교에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라고 했다.

또한 2017년 영국 성공회 초등학교의 담임 교사는 로우 부부에게 “아이가 (이성으로 식별)하고 싶어한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교장은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직장을 잃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그 후 부부는 포츠머스 교구와 영국 성공회 최고 교육 책임자에게 연락했으나 학교는 포츠머스 교구의 조언을 받아 지침을 인용하여 방어했다.

학교 측은 누군가 자신의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거부하는 것을 포함해 소위 ‘트랜스젠더 혐오 행동’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이 트랜스젠더로 대우해주기를 바랄 때 공식적인 의학적/심리적 평가와 보고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샐리 로우는 “성경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정책과 접근 방식으로 자녀를 신앙에 맞게 양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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