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
©Unsplash/Chuttersnap

영국 기독교인 국회의원들과 지도자들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박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종교자유특사인 피오나 브루스(Fiona Bruce) 의원은 보수당이 주최한 한 행사에서 “전 세계 인구 중 약 83%가 신념의 자유가 제한된 국가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에 이 정도는 대부분 인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너무 엄청나서 믿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이 놀랍지만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다”라며 “외무부 직원들의 종교적 문해 수준을 개선하고 영국이 전 세계 정부에 특정 학대 사례에 대한 책임을 묻고 문제를 제기하는 데 있어 더 대담하고 용감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브루스 의원은 “종교와 신념의 자유가 핵심 인권 우선순위임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과 같이 일반적인 용어로 말하는 것은 불충분하다”라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공개적으로 강조하지 않고 외교적인 언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수년 간의 옹호 끝에 파키스탄에서 석방된 기독교여성 아시아 비비를 예로 들었다.

브루스 의원은 “캠페인이 필요했다. 이러한 캠페인은 차이를 만들 수 있으며 참여하게 만든다. 그러나 정부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영국의 소프트 파워를 과소평가한다”라고 말했다.
브루스 의원은 오는 2022년 7월 영국에서 주최할 종교자유에 관한 장관 회의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의는 모범 사례와 피해자 지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브루스 의원은 영국 교회의 역할에 관심을 돌리면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박해 반대 활동에 참여하는 연사를 초대하도록 격려했다.

그녀는 “이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전국 교회들 사이에서 여전히 제한적인 인식이 있다”라며 “기독교인들은 또한 자신의 지역구 하원의원에게 요청해 영국 의회 내 초당적 모임인 ‘국제 종교와 신념의 자유를 위한 초당적 의원 그룹’(APPG ForRB)에 가입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브루스 의원은 보수 기독교인 펠로우십(Conservative Christian Fellowship)과 SAT-7이 주한 종교와 신념의 자유(ForRB) 행사에 첨석한 여러 연사 중 한 명이었다.

이 회의에서는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그와 결혼하도록 강요한 무슬림 남성으로부터 탈출한 후 가족과 함께 숨어 지내고 있는 파키스탄의 십대 마리아 샤바즈(Maria Shahbaz)와 같은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곤경에 대해 논의됐다. 또 다른 기독교인 십대인 레아 샤리부(Leah Sharibu)가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Boko Haram)에 의해 학교에서 납치되어 신앙을 포기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노예가 되었던 사건이 소개되었다.

이슬람국가(ISIS)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야지디족 여성 2천7백명과 실종 상태로 남아 있는 위구르족 무슬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설립자 머빈 토마스(Mervyn Thomas)는 “크리스천들은 신앙 때문에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을 대변할 의무가 있다”라며 “문제는 엄청나지만 물론 기독교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전 세계의 어느 모든 신앙을 대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다른 무엇과 별개로, 그것이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며 이것을 할 때 선교적일 수 있다. 우리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이것을 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다른 신앙을 옹호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의 기독교 신앙을 희석시키지도 않고 일종의 혼합주의자로 만들지도 않는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갖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를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만든다”라고 했다.

안젤로스 런던 콥트 대주교는 박해받는 공동체의 생존뿐만 ​​아니라 번영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살펴볼 때, 우리의 기준은 우리가 스스로 기대하는 것이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수준으로 ‘생존’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단순한 공급이나 자선에 관한 것이 아니라 번영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약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안전에 관한 것이다. 생존은 특권이 아니다. 그것은 권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과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하나님께서 주신 형상에 관한 것이며 우리는 이를 보호하고 수호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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