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오스굿 목사
휴 오스굿 목사가 지난 10월 1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GEA) 전도회의에 참석해 수백 명의 스코틀랜드 목회자와 전도자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BGEA

영국 교회가 직면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전염병이 서서히 물러나면서 많은 기회도 주어진다고 휴 오스굿(Hugh Osgood) 목사가 말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자유교회(Free Churches) 총회장인 오스굿 목사는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GEA)가 영국 전역에서 주최한 전도 회의(Evangelism Summit)에 초대돼 수백명의 목회자와 전도자를 대상으로 강연했다.

오스굿 목사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정도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전염병을 선의로 사용하셨다. 큰 도전이 있었지만 교회는 자신감을 갖고 이러한 일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가 겪은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실, 내가 땅을 더 비옥하게 만들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더 관심이 있다. 어떻게든 그 단단한 땅은 우리가 겪은 일에 의해 부서지고 있다. 방법은 모르고 왜 그런지도 모르겠으나 새로운 자신감을 갖고 그 땅에 씨를 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복음 변호에 관한 세션에서 변증가인 에이미 오르 유잉(Amy-Orr Ewing) 박사는 “소셜미디어와 AI 알고리즘은 사람들이 다른 아이디어에 참여하는 대신 자신의 ‘반향실’(echo chambers)로 후퇴하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들에게 “현 시대의 반향실을 파괴하라”고 도전하면서 동시에 그들 자신의 반향실로 후퇴하려는 유혹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유잉 박사는 “이것은 다음 세대에 도달하기 위한 엄청난 도전이다. 우리는 현명하고 창의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영적 분위기에서 사역하는 것이 지칠 수 있으며 국가와 교회의 상태, 정체성에 대한 재앙적인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그렇게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토록 낙심한 때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권하고 싶다. 나는 정말로 예수를 믿는가? 나는 정말로 우리 시대의 복음을 믿습니까? 우리의 개인적인 믿음이 성장하고 쌓이도록 그 분께 간구하자”라고 말했다.

오르 오잉 박사는 “도전은 현재 이 시대에 복음을 위해 수호하고 투쟁하는 것”이라며 “포스트모더니즘이 남긴 의미의 공허함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복음을 변호하고 투쟁할 때 우리 자신의 반향실 밖에서 창의적이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BGEA 전도 회의는 10월 14일 리버풀, 10월 19일 카디프, 11월 15일 런던에서 개최된다.

한편, 오스굿 목사는 CT와의 인터뷰에서 전도회의에 대해 “대면 모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행사였다. 영국이 전염병에서 벗어나면서 지금 행사를 주최하는 것이 적시”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매우 파괴적이었고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몇 가지 실질적인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전도에 대한 도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독교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회는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그것이 전도의 가장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땅이 얼마나 단단한지 탓하기는 쉽지만 어떤 면에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땅이 부드러워졌다고 느낀다”라며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 즉 십자가, 성령의 역사에 대한 확신, 그리고 교회에서 우리가 일어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는 “교회는 실제로 나서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도 뒷걸음질치는 데 너무 능숙하다”라며 “우리는 세상이나 점점 증가하는 세속화를 비난할 수 없다. 초대 교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났으며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도전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라고 했다.

BGEA 전도회의를 주관한 영국 전도사 로저 칠버스(Roger Chilvers)는 보다 확신에 찬 교회에 대한 요구를 되풀이했다.

그는 “과거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을 꺼려했다. 코로나19는 삶이 연약함을 깨닫게 해주었고, 그래서 우리는 명확하고 담대하게 십자가의 중심을 설교해야 한다. 우리는 이 ‘당황함’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의 발언은 목회자들에게 십자가의 능력에 대해 설교하도록 권고한 찰스 프라이스 박사가 이끈 전도 회의의 이전 세션을 반영했다.

칠버스는 “여러분과 나는 우리의 목회에서 물어야 한다. 내가 십자가를 설교하고 있는가? 지금, 그것은 사람들에게 어리석은 일이고 우리는 그것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머뭇거리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을 설교하고 싶어하지만 십자가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칠버스는 전염병 기간 동안 많은 교회가 경험한 성장과 교회가 이 시간을 코로나 이후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그는 “이제 우리가 팬데믹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회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른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이 4개 도시에서 열리는 전도회의는 교회가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있어 십자가의 중심과 제자도, 복음 수호와 같은 기초적인 측면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코로나가 여러 방면에서 교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반면, 코로나로 인해 매우 예상치 못한 성장을 한 교회도 많이 있다. 교회 뿐만 아니라 사회 자체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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