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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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지역 전문가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으로 유입되는 아프간 난민 1만2천명 중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윌리엄 홀랜더(보안상의 이유로 본명이 아님)는 그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거의 40년간 중앙아시아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도운 경험이 있는 오픈도어 국제관계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C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이 중앙아시아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이미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타지키스탄으로 들어오는 1만2천명 이상의 난민 중 일부 극단주의자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했다.

그는 “최근 사건으로 극단주의가 조장되고 여러 공화국에 존재하는 극단주의자들이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더욱 활발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라며 “이슬람 극단주의 성장은 기독교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기독교인들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하라는 압력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토착 중앙 아시아인들이 이슬람교도이고 이슬람교도여야 하기 때문이라는 문화적 관점에서 비롯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자들의 명백한 성공은 침묵하는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하고 폭력을 증가시켜 기독교인을 지역 사회에서 몰아낼 수 있다. 실제로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심각하게 증가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홀랜더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가운데 포함된 이슬람 무장 세력은 이웃 타지키스탄에 자신들의 이슬람을 전파하려는 탈레반 침투자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타지키스탄 정부는 최대 10만 명의 아프간 난민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월 31일로 예정된 미군 철수 기한을 연장하는 것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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