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사와직접적인 관련 없음)©Pixabay

방화로 파괴된 캐나다 정교회의 예배당을 재건하기 위해 70만 달러(한화 8억)가 모금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밴쿠버에서 약 24마일 떨어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서리에 소재한 성 조지 콥트 정교회는 지난 7월 19일 방화 공격으로 파괴됐다.

교회 대변인인 스티브 팔타스는 CP에 “7월 19일 오전 몇 건의 부재중 전화와 문자를 받았는데 모두 교회 화재와 관련된 것이었다”라며 “현장으로 달려가 교회가 여전히 화염에 휩싸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관들은 화재를 진압하려 애쓰고 있었다. 소방차 4~5대로 물을 뿌리고 거리를 봉쇄했지만 이미 피해가 발생한 것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그 이후 교인들은 근처에 위치한 성조셉 다마스커스 안디옥 정교회(St. Joseph The Damascene Antiochian Orthodox Church of Surrey)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어린이 2백여명이 주일학교를 하기에 충분한 시설을 찾고 있다고 한다.

교회는 재건 캠페인을 통해 “거의 70년 된 이 건물은 단순한 건물 그 이상이었다”라며 “우리 교회는 콥트교,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이라크, 레바논 정교회 신자들로 구성된 다양한 회중을 모았다”라고 했다.

이어 “교회에서 예배를 계속할 수 있는 임시 장소로 교회를 제공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시리라(암 9:11) 믿는다”라고 했다.

팔타스는 “교회는 화재 이후 몇 주 동안 재건 노력을 위해 7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면서 “모금된 금액은 거대한 축복이다. 하지만 재건에 필요한 수백만 달러에 비해 여전히 매우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건물은 매우 낡았지만 꽤 규모가 컸고 거의 매일 밤 제공되는 다양한 정규예배에 참석한 4백여 가정을 위한 공간을 제공했었다”라며 “우리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건물의 나이와 가치를 감안할 때 보장되는 금액은 재건비용보다 헐씬 적다. 따라서 재건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해주기를) 촉구한다. 매우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월과 6월에 캐나다에서 원주민들을 동화시키기 위해 정부와 가톨릭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던 기숙학교에서 집단무덤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된바 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후, 주로 서부 지방과 원주민 영토에 위치한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를 대상으로 한 방화가 잇따라 발생됐다.

팔타스는 “성조지 콥트 정교회는 기숙학교 프로그램에 관여한 적 없다”라며 “기숙학교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한 보복으로 교회가 불타버린 것으로 확인된다면 엄청난 비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교회는 5일 전 익명의 범인에 의한 방화가 시도됐음을 발견했다. 팔타스는 교회에 대한 공격에 대해 “현재 캐나다에서 예배당이 안전하지 않음을 확인시켜준다”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예배당이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 이야기에 대한 정치적인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캐나다 정부가 예배당과 신도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건 과정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재정과 노력을 투자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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