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스탯처 휘튼 칼리지 빌리 그레이엄 센터 상임이사
애드 스탯처 휘튼 칼리지 빌리 그레이엄 센터 상임이사 ©2021 목회자 컨퍼런스 영상 캡쳐

'202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가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connect 교회_연결되다'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가운데, 셋째날인 11일, 에드 스탯처 그레이엄 센터 상임이사가 '새로운 시대, 교회의 사명과 변혁적 리더십'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스탯처 이사는 "우리가 직면한 몇 가지 문제에 관해 다루면서 성경 본문의 맥락 안에서 살펴볼 것이다. 그 어떤 상황도 우리의 선교 사역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길 원한다. 요한복음 20장 19~21절을 같이 보길 원한다. 요즘 세상이 혼란스럽지만 우리는 사역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해야 한다"라며 "과거에 유럽의 흑사병이 교회에 큰 타격을 주었을 때도 교회는 여전히 교회의 역할을 감당했다. 흑사병은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교회 역사상 전염병으로 인해 교회가 폐쇄된 적은 없었다. 그래서 최근 일련의 상황은 매우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 뿐만 아니라 대응 방식 또한 그렇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전 세계적인 반응은 각기 다르다. 내가 지적하고 싶은 점은 이런 상황 가운데 실시된 전례없는 방역 조치는 교회에 어려움을 가져왔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코로나 초기에 한국교회에서 더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뉴스에도 나왔다. 한국교회는 잘 대응했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했지만,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는 계속 교회를 향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다. 이 어려운 시기 및 선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며 "온라인 선교를 위해 목회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교회가 고립되거나, 인원수를 제한하거나 또는 소그룹만 가능한 환경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상황도 우리의 선교 사역을 멈출 수 없다. 우리가 느끼는 어려움들은 다양하다. 하지만 코로나 초기에 많은 교회들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불안하고 두려웠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 "우리에게는 다른 두려움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운영하는 사업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건강에 두려움이 있다. 이렇게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 때문에 공포감을 느낀다. 이 두려움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나는 마음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 두려움이 있을 수 있고 교회에도 있으며 이는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더 솔직해야 하며, 정신 건강 치료를 받아야 하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교회를 위해 하루 14~16시간을 일하는데 내면에서는 불안감이 자라고 있었다. 그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많다. 2000년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 하신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그 부활을 믿었다면 그 두려움이 극복되지 않았을까? 두려움은 항상 믿음의 반대이다. 성경에서 천사들이 '두려워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도 여러분들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스탯처 이사는 이어 "교회 성도를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성도의 3분의 1, 가장 앞 줄에 앉는 성도들은 작년과 올해 교회 활동에 더 많이 참여했다. 덕분에 교회가 재정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다른 3분의 1은 중간에 앉는 분들이며 겨우 버티고 있는 성도들이다. 많은 문화권에서 교회 활동은 '공동체 활동'이다. 그 3분의 1의 성도들은 계속 버텨왔으며 일부는 지치기 시작했지만, 모든 것이 정상화되면 돌아올 확률이 높다"라며 "마지막 3분의 1은 비교할 지역이 따로 없기에 말씀드린다. 미국에서 통계적으로 가장 뒷편에 앉는 3분의 1의 성도들은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다. 뒷편의 성도들은 교회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 달 또는 두 달에 한 번 예배에 출석한다. 다시 모이게 되면서 발견한 것은 교회 생활에 대한 충실함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뒷 편의 3분의 1 성도들 때문에 두려움이 있는 목회자들이 있겠지만 오늘 살펴본 성경 구절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본문 두 번째 교훈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기독교인의 반응은 항상 평강'이라는 것이다. 어려움 없는 신앙생활은 존재할 수 없다.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평강으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지치고 피곤할 때 에베소서 2장 14절의 말씀처럼 '예수는 평강이다'라는 것을 기억하길 원한다"라며 "지금은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우리는 누가 미래를 주관하고 계시는지 알고 있다.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고 있다. 몇 달 안에 많은 목회자가 사역을 그만둘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평강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쳤을 수도 있다. 우리가 올해 말과 내년의 사역을 잘 감당하려면 '회복의 저수지'를 잘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에는 회복을 길어올릴 수 있는 저수지가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어려움은 지속되어도 평강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2000년 전을 돌아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평강을 한 번이 아닌 두 번이나 언급하셨다. 그리고 두려움은 믿음의 반대라는 것을 상기시켜주셨다. 우리는 주님을 신뢰해야 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 평강을 당장 우리는 누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언제나 크리스천들은 평강으로 반응해야 한다"라고 했다.

스탯처 이사는 "그런데 우리에게 평강만 있는 게 아니다. 함께 봐야 할 세 번째 가르침이 있는데 바로 '십자가는 항상 우리의 소망이며 이유'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이유가 된다. 지금 사역하고 있는 그레이엄 센터는 이전보다 많이 달라졌다. 코로나 이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찾아 주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우리도 사역을 위한 변화가 필요했다. 그중 하나가 모니터 앞에 앉아서 강의하고 사역을 하는 것이다. 비록 낯설었지만, 지금은 이 새로운 사역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 사역을 통해 성도들을 동기 부여하며 사랑하고 격려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처럼 평강에 반응하며 우리는 평강으로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십자가는 항상 우리의 소망이며 이유라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사역을 포기할 수 있지만,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상황도 우리 사역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신뢰하며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고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거하고 계신다"라며 "우리가 사는 것은 주님을 위함이며 죽는 것도 주님을 위함이다. 우리는 누가 교회로 돌아올지 모른다. 길었던 코로나 기간에 성도들은 교회와의 단절이 익숙해졌을 것이다. 앞서 설명해 드렸던 3가지 유형의 성도 중 우리는 뒤편에 앉아있던 3분의 1의 성도들을 되찾아 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는 항상 우리의 소망이요 이유'가 된다. 십자가가 그들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스탯처 이사는 이어 "오늘 본문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가르침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기 때문에 우리도 항상 가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 선교한다. 우리는 위기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선교하고 있다. 한국과 전 세계 수많은 교회는 그들의 역할을 잘해주었다. 그들의 지역 사회에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었다."라며 "10년 동안 작가로 활동하면서 출간한 책들 대부분에서 강조했던 것은 '교회는 건물 안에 갇혀있으면 안 된다'라고 썼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선교 사역을 감당해야 하며 지역 사회에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필요가 있다. 물론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한 가지 변화된 점은 교회가 건물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비록 교회의 모이는 방식은 달라졌지만, 교회 자체는 계속 존재했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예수님의 사랑을 아주 강렬하게 보여주고 나누었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일부 사람들은 한국 기독교인들이 코로나 사태 초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들었다. 또한 많은 기독교인이 교회의 지체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또한 돌본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것이 바로 2022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핵심이다. 코로나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전 세계가 그랬지만 특히 교회가 많이 흔들렸다. 새로운 온라인 기술에 지쳤고 계속된 혼란과 격변이 계속되는 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어떤 상황도 우리 선교 사역을 멈출 수 없다. 성도들에게 이 말씀을 전해주길 원한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 없는 삶을 사셨고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셨으며 다시 살아나셔서 승천하셨고 지금도 우리 마음에 계시며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말이다. 모든 전염병이 영원하지 않듯이, 코로나도 종식되면 분명 하나님의 강력하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예수님의 이름이 높아지며 더 드러나게 될 것이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고 기술은 도구일 뿐이고 우리의 목표는 그 어떤 상황도 우리의 선교 사역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목회자컨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