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2026 AI 창업 시뮬레이션 연합캠프’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한신대, 경기대, 협성대 재학생 30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실전 창업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캠프 기간 동안 이상준 교수와 멘토진은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AI 도구 활용 방법에 대한 밀착 멘토링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8개 팀으로 나뉘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을 시작으로 MVP(최소기능제품) 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IR Deck 제작 등 창업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팀별 IR 피칭과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통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의 시장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대상인 한신대 총장상은 AI 센서를 활용해 욕창 위험과 배변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속옷 ‘포디뉴’를 제안한 3조 ‘일단해보조’ 팀이 수상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환자와 돌봄 종사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돌봄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의 잔여 재고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재고 할인 플랫폼 ‘싹딜’과 임대차 계약부터 퇴거까지 전 과정을 기록·관리하는 디지털 임대차 기록 플랫폼 ‘HOMELOG’에 수여됐다. ‘싹딜’은 소상공인의 손실을 줄이고 버려질 수 있는 재고의 가치를 높이는 상생형 플랫폼으로 주목받았으며, ‘HOMELOG’는 임대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예방과 세입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우수상은 AI 기반 수출서류 자동 작성 서비스 ‘무역이지’와 대학생 마케팅 매칭 플랫폼 ‘픽앤런’이 차지했다. ‘무역이지’는 상품 정보 입력만으로 AI가 수출 관련 서류를 자동 작성하고 오류를 검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이며, ‘픽앤런’은 기업과 대학생 마케팅 팀을 연결해 실무 경험과 프로젝트 수행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업성과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상 수상팀의 이민정 학생(공공인재빅데이터융합학)은 “밤을 새워가며 오류를 수정하고 MVP를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우리의 아이디어가 병상에 누워 계신 어르신들과 요양보호사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승택 단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작동 가능한 서비스로 구현해 낸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창업 역량을 갖춘 AI·SW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최장 6년간 총 55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AI·SW 융합교육과 산학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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