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믿는 남편 놓고 기도하는 크리스천 아내는 영적 용사다.
안 믿는 남편 놓고 기도하는 크리스천 아내는 영적 용사다. ©픽사베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전도가 불신자 남편 전도라는 얘기가 있다. 부부가 함께 주일성수를 하는 게 가장 보기 좋은 모습이지만 많은 여성들이 남편 없이 홀로 교회에 다닌다. 복음에 무심한 남성들은 주로 스포츠생활, 캠핑, 차박, 등산, 빈둥거림 등으로 일요일 시간을 보내곤 한다.

애초부터 불신자 남편과 결혼을 했는데 결혼 후에도 남편을 전도하지 못해서 혼자 교회 다니는 아내도 있는 반면, 크리스천 남편을 두긴 했지만 신앙에 소홀해지는 바람에 혼자 교회에 출석하는 아내도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거나 교회 안 나가는 남편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아내들이 많다는 게 문제다.

그렇다면 남편이 완강하게 복음을 거부하고 교회에 안 나갈 때, 크리스천 아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의 기독교 사이트 NewSpring Church가 이에 대해 제시한 답이 여기 있다.

1. 크리스천 아내들은 계속 교회에 나가야 한다
남편 전도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크리스천 아내들은 지속적으로 교회에 나가야 한다. 매주 교회에 나가서 받은 은혜로 변화되는 자신의 모습을 남편에게 보여주자. 남편이 교회에 안 나간다고 해서 그를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남편을 평가하지도, 경시하지도 말며 사랑이나 섹스를 협상 수단으로 삼지도 않아야 한다.

아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남편이 스스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인내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크리스천 아내는 이미 하나님과 화해했다. 그렇다면 이제 남편이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도울 차례다. 이제 크리스천 아내의 소명은 남편이 그리스도와 관계 맺도록 그를 교회로 끌어들이는 대리인이자 중보자 역할 담당이다. 이는 실로 훌륭한 역할이다.

2. 남편을 위해 계속 기도하자
궁극적으로 오직 그리스도만이 고집스러운 남편을 변화시킬 수 있다. 예수를 따르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나가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결정이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남편이 아내 말 안 듣는 게 어디 교회 나가자고 할 때 뿐인가? 중요한 건 남편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내는 남편을 바꿀 수 없지만 하나님은 가능하다. 따라서, 크리스천 아내는 남편을 포기하지도, 예수님이 장차 하실 일도 포기하지 말자. 기도의 힘은 엄청나다. 크리스천 아내가 예수를 믿는다면 그 안에 거주하시는 성령이 자신 뿐 아니라 남편을 위해 간구하신다는 걸 알게 된다. 아내가 하는 일이 그저 기도 뿐이라 별로 대단한 일처럼 안 보인다고? 천만에. 겉으론 그렇게 보이지만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아내는 실제로는 영적 전장에 나가있는 상태다. 다시 말해 남편을 놓고 기도하는 아내들은 전사들이다.

3. 남편을 계속 사랑하고 존중할 것
이는 교회나 그리스도에게 관심 없는 남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예수께서는 남편을 사랑하신다. 마찬가지로 아내도 불신자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 남편이 크리스천 아내를 통해 예수를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크리스천 아내가 그리스도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남편을 존중하는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 이 태도는 남편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태도 하나가 남편을 꾸준히 교회에 전도하려는 시도나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장황하게 나누는 것 보다 훨씬 강력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아름다운 가치다.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베드로전서 3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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