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주대준 장로 천국환송예배
故 주대준 장로의 천국환송예배가 열리는 모습 ©노형구 기자

故 주대준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의 천국환송예배가 4일 오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고인은 지난 1일 새벽 68세를 일기로 소천 받았다.

1953년에 태어난 故 주대준 장로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20년간 5개 정부에 걸쳐 근무했고, 명예퇴직 이후엔 카이스트 교수 및 부총장, 선린대 총장, 콘코디아 국제 이사장, CTS인터내셔널 회장, 월드비전 이사, 누가(의료)선교회 회장,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이사장, 세계기독교직장선교회연합회 대표회장,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직장선교 분야에 일평생 헌신했다. 또한 1981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해 2001년 장로 장립을 받은 뒤 운영위원, 방송·IT분과위원장으로 봉사했다.

이날 허원호 목사(종로중구대교구장)의 사회로 시작한 천국환송예배에선 참석자들이 다 같이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찬송가 246장)를 불렀고, 사회자의 성경봉독 후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기도에 이어 ‘우리에게 예비된 천국’(계21:3-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우리에게 예비된 천국은 하나님이 함께 거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한 곳이다. 그곳에 주대준 장로님이 먼저 가셨다”며 “죽음 이후엔 천국 아니면 지옥이 있다. 예수를 잘 믿고 주님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은 하늘의 상급이 예비 돼 있다. 중간은 없고 오직 천국 아니면 지옥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고 주대준 장로 천국환송예배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이어 “이 땅에서의 삶은 잠깐 나그네 길이지만 천국은 영원하다. 우리 모두가 천국 소망을 갖고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한다. 천국은 어떤 고통·슬픔·아픔·사망·눈물이 없고 영원한 기쁨과 평안이 있는 곳”이라며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슬프고 고통을 받지만 육신을 버린 뒤엔 눈물·근심·애통·상함도 없는 천국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님의 자녀들은 하늘나라에 가서 생명수를 마시며 주님이 주신 면류관을 받고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릴 것”이라며 “우리에게 상급이 예비 돼 있으니 잠깐 지나가는 인생길을 의미 있고 보람되며 행복하게 주님이 원하시는 귀한 일을 이뤄가는 유가족과 우리 우리가 되길 바란다. 주대준 장로님의 빈자리에 주님께서 늘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님께서 유가족과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의 축도로 천국환송예배가 끝난 뒤 故 주대준 장로의 운구는 경기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장지로 옮겨졌다.

고 주대준 장로 천국환송예배
故 주대준 장로의 아들 주은광 씨가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다.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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