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
©Unsplash/Nycholas Benaia

유럽기독교선교회(ECM)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이주한 기독교인들이 유럽에서 전도를 촉진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유럽 2021-선교리포트’(Europe 2021–A Missiological Report)는 ECM 국제 리더십 팀의 일원이자 ‘All Nations Christian College’ 유럽 선교 강사를 맡고 있는 짐 메모리가 저술했다.

그는 “유럽은 아마도 오늘날 세계 선교의 가장 큰 도전일 것이다. 대부분의 유럽인은 문화적 기독교의 백신으로 복음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나는 교회의 연약함도 하나님의 기회라고 믿는다. 그 어느 때보다 유럽 기독교인들이 함께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있으며, 그러한 연합 속에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활력을 허락하셨다”라고 했다.

그는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들이 지난 30년 동안 스페인과 포르투갈, 기타 지역에 교회 수천 곳을 개척했다고 밝히며 “스페인어를 구사하거나 브라질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유럽의 주요 도시를 찾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메모리는 “이와 유사하게 중국 교회도 거의 모든 곳에서 찾을 수 있다”라며 “중국 해외 기독교 선교부는 영국에 중국어를 사용하는 교회 120곳을 언급하고 유럽의 나머지 지역에 교회 150곳 이상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것은 확실히 존재하는 실제 교회숫자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아프리카인이 시작한 오순절 교회 수천 곳이 존재하며 흑인 교회가 가장 많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RCCG(Redeemed Christian Church of God) 교단에는 현재 교회 750곳이 소속돼 있으며 매년 영국에서 약 25곳의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있다. 더 많은 교회가 오순절 교회, 크라이스트 엠버시(Christ Embassy) 등에 속해 있다.

메모리는 “여러분의 도시에 아프리카 인구가 있다면,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교회가 거의 틀림없이 있을 것”라고 전했다.

‘영적 상황’에 대한 섹션에서 보고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일어난 유럽의 탈기독교화에 비추어 선교에 대한 도전적인 상황을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보고서는 “여러 면에서 기독교는 유럽을 유럽으로 만들었다. 다른 어떤 대륙도 그렇게 오랜 기간, 그렇게 광범위하게 기독교에 노출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유럽이 최초로 기독교화된 대륙이었던 것처럼 탈기독교화도 최초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유럽 국가가 완전히 복음화되기 훨씬 전 기독교가 지배적이었지만 이슬람에 의해 상실됐다”라며 “차이점은 기독교 역사의 첫 1500년 동안 탈기독교화는 침략자들에게 ‘기독교 땅’을 잃은 결과였지만 지난 500년 동안 유럽의 탈기독교화는 내부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했다.

‘유럽 2021’ 보고서는 지역 내 기독교인들이 계속해서 믿음으로 씨를 뿌리도록 격려하는 말로 끝맺었다.

메모리는 “세계의 일부 지역은 복음을 더 잘 받아들이고 그 결과가 더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보았듯이 성공이 아닌 사랑이 선교의 동기가 되어야 한다. 충성은 종의 효율성의 가장 중요한 척도다. ‘...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 25:23)”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씨 뿌리는 자의 비유(마 13장, 마가복음 4장, 누가복음 8장)는 복음 메시지의 수용과 하나님 나라의 전파를 위한 토양(context)의 중요성을 지적한다”라며 “오늘날 유럽의 땅이 메마르고 척박해 보일지라도 왕국의 씨가 뿌려지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씨를 뿌리는 것이다. 우리의 동기는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다. 우리의 밭은 유럽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둘 것’(갈 6:9)”이라고 했다.

랭햄 파트너십(Langham Partnership) 크리스 라이트 박사는 보고서에 대해 “시의적절하다”라며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유럽 대륙을 오가는 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수 목록”이라고 말했다.

영국복음주의연맹 ‘One People Commission’ 이사인 이스라엘 올로핀자나 목사는 “역 선교사(Reverse missionaries)와 토착 선교사들은 이 보고서가 그들의 선교를 맥락화하기 위해 유럽 현장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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