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또 사람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 사랑과 나눌 수 없습니다. 신앙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 사이에 구분이 없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하나 된 이웃 사랑으로 앞에 주어진 모든 장벽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제가 사랑하고, 또 사랑받아야 할 이웃은 생활 현장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여리고로 가는 길, 곧 평범한 일상의 길에서 상처받은 모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하나입니다. 그가 누구이든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 되는 것이 참 이웃 사랑입니다. “성도여 찬송하라. 사랑의 주 하나님을. 슬픔은 사라지고 기쁜 아침 동터 온다.”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고, 생각 없이 당당하게 지나칩니다. 죽은 사람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상처를 입어 죽게 된 사람을 돕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눅10:36) 예수님 질문 앞에서 가까운 이웃만을 사랑의 대상으로 생각해온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이웃의 필요에 응답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이웃이 누구인지 상관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하나 된 이웃 사랑, 그 사랑을 실천하여 영생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또 저 안에서 사랑이 없으면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악에 갇혀 무엇이 악인지를 보지 못하는 곳에서 악에 대한 감수성이 무디어 갑니다. 충격적인 악이 뜻밖의 사람에 의해 저질러집니다. 그러므로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헛된 속임수에 속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게 하옵소서.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 주옵소서. 그리스도를 기초로 하지 않았습니다. 허망한 그것은 세속을 기초로 하여 사람들이 만든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 신성이 충만하여 육신이 되시어 머물고 계심을 분명히 알게 하옵소서. 사랑이 제일 중요합니다. 모든 제물과 제사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옵소서. 합당하게 주님만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