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릴리즈 인터내셔널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주에서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기독교 기숙학교를 공격하고 학생 약 140명을 납치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국제사회가 행동해야 한다”라고 릴리즈 인터내셔널이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날 새벽 2시 카두나에 소재한 베델침례고등학교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이 학교 재학생은 약 180명이며 무장 괴한들이 습격한 당시 165명을 납치했으나 25명은 탈출하고 140명은 여전히 붙잡힌 채 행방이 확인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풀라니 무장 세력으로 의심되는 무장괴한들은 경비원을 제압한 후 강제로 학교를 침입했다.

영국 박해감시단체 릴리즈 인터내셔널 CEO 폴 로빈슨은 “전 세계의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지한다”라며 “어린이 납치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 시민 보호에 있어 끔찍한 실패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마음과 기도는 이 납치된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를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겪고 있는 일을 알고 계신다”라고 했다.

로빈슨 대표는 “일각에서는 농부와 목동 간 갈등으로 인한 풀라니 무장세력의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을 비난하지만 이것은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부 급진주의자들로부터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박해받는 기독교인 소수를 보호하기 위해 나이지리아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촉구하자”라고 했다.

급진화된 풀라니 외에도 이 지역 기독교인들은 보코하람(Boko Haram)과 ISWAP(이슬람 국가 서아프리카 지부)와 같은 무장단체의 공격을 경험하고 있다.

로빈슨 대표는 “나이지리아 북부와 중부 지역의 기독교인을 공격함으로써 풀라니 무장 세력은 이슬람 테러 단체와 동일한 지하드 의제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공격을 받고 있는 기독교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국제 사회가 나이지리아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보코하람은 공개적으로 기독교인 살해를 촉구했으며 나이지리아 전체를 이슬람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풀라니 무장 세력은 이제 보코하람 전사보다 더 많은 기독교인을 죽이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동일한 이슬람 의제에 봉사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는 “(이같은 폭력은) 너무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다. 얼마나 많은 무고한 남성과 여성, 어린이가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세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깨어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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