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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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킹덤 불꽃놀이 쇼를 위한 월트디즈니월드의 인사말에 성별 중립적인 언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테마파크의 내레이션은 더 이상 ‘신사 숙녀 여러분, 소년과 소녀 여러분’(Ladies and gentlemen, boys and girls)이라는 문장을 포함하지 않고 프리쇼 공지 인사말에 ‘안녕하세요, 모든 연령대의 꿈꾸는 자들’(Good evening, dreamers of all ages)이라는 문구로 대체된다고 한다.

이같은 변경 사항은 지난달 29일 새로운 불꽃놀이 쇼에 대한 미리보기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페이스와이어(Faithwire)는 보도했다.

디즈니 대변인은 CBS 뉴스에 “이 같은 움직임은 보다 포용적으로 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라면서 “한두 가지 문제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이를 축하하고 다른 일부는 이러한 움직임을 비판했다고 CP는 전했다.

페이스와이어(Faithwire)에 따르면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테마파크 매직킹덤의 신데렐라 성 위에서 열리는 야간 불꽃놀이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이상 중단 된 후 최근 공식적으로 다시 시작됐다.

디즈니는 지난 4월 출연진이 손님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네가지 키인 안전, 예의, 쇼, 효율성에 5번쨰 키를 추가했다고 밝히고 그것은 ‘포용’(Inclusion)이라고 전했다.

디즈니 웹사이트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탁월한 서비스, 디즈니의 마법같은 풍부한 유산을 실현하기 위해 ‘포용’은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포용’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포용을 위해 개선될 여러 공원 명소를 나열했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지난 3월 남성과 여성이 아닌 성별로 인식되는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비성별적 언어로 전환했다고 허프포스트가 보도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역사적으로 가족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했지만 이제 LGBT 의제를 자주 추진하고 있다고 CP는 전했다.

월트디즈니는 LGBT 활동가들이 ‘프라이드의 달’로 지정한 지난 6월, LGBT 무지개 깃발로 장식된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과 의류 시리즈인 레인보우 콜렉션을 출시했다.

디즈니가 지원하는 여러 LGBT 그룹에는 GLSEN(LGBT 문화 인식을 촉진하기 위한 미국교육기관), Diversity Role Models, BeLonG To Youth Services, ARELAS, It Gets Better Project 등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활동가 그룹의 압력을 받아 디즈니는 영화에 LGBT 캐릭터를 도입했다.

지난 2020년 3월 개봉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인 ‘온워드’(Onward)는 처음으로 레즈비언 캐릭터를 선보였다. 픽사 단편영화 ‘Out’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남성 동성애자를 주연 캐릭터로 처음 선보였다고 C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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