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 전가
 ©Pixabay

잡담의 이웃사촌은 비방이다. 잡담이 게으름이나 경망스런 수다의 문맥에서 기록되어진 반면, 비방은 남에게 상처가 되는 소식을 의도적으로 나누는 행위를 지적할 때 사용되고 있다.

신구약 중간 시대의 유대인들은 비방하는 혀를 “제3의 혀”라고 불렀다. 그 이유는 비방하는 사람, 비방을 듣는 사람, 그리고 비방당하는 사람, 이 세 부류의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입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비방은 하나님의 법에 직접적으로 위배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다(레19:16). 비방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벗이 되는 자격을 박탈당하게 만든다(시15:1~3).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과 되찾기 원하시는 자들을 우리가 우리의 말을 통해 실족시킨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벗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적이 되고 말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대화로부터 잡담과 비방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우리는 서로를 물고 먹는 사회적 식인종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 중 누군가가 다른 이에 대한 비방을 할 때에 그것을 그냥 듣고만 있다면, 우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천국의 진리로 사는 대신에 “네 이웃을 잡아먹으라”는 윤리로 사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조셉 스토웰 「혀를 다스리는 지혜」 중에서

출처: 햇볕같은이야기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비방 #햇볕같은이야기 #풍성한묵상 #조셉스토웰 #혀를다시리는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