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위기에 떨어진 갈대 상자 안의 아기가 훗날 이름을 떨친 영웅 모세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지만, 그러나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갈대 상자 속 아기에게 위대한 미래가 숨어 있었다면, 저에게도 똑같이 엄청난 미래가 있습니다. 그의 공적이 그를 위대한 인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초점은 그가 하나님을 찾았다는 사실입니다. 저도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뒤에 이스라엘에는 모세와 같은 예언자가 다시는 나지 않았다.”(신34:10) 저에게도 이미 모세의 위대한 미래가 현실이 되어있습니다. 저로 모세같이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일을 하게 하옵소서.

모세가 주님의 사명을 띠고 이집트 땅으로 가서 바로와 그의 온 땅에 행한 것과 같은 기적을 행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세처럼 강한 손으로 그렇게도 크고 두려운 일을 온 이스라엘 눈앞에서 보인 사람은 다시없었습니다. 이집트 바로의 공주가 때맞춰 나일강에 목욕하러 나오지 않았다면, 그녀가 다른 일에 한눈을 파느라 갈대 상자를 보지 못했다면, 공주에게 연민의 정이 없었거나 아버지 왕의 명령을 절대복종하는 사람이었다면, 모세는 생명을 부지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출생에는 이미 모세의 위대한 미래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모세를 만난다면 친구처럼 만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모세나 저나 똑같이 하나님을 찾았으며,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둘 다 자신의 가진 소유가 없습니다. 무기력하게 갈대 상자에 들어있는 모세,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모두 어린아이입니다. 그러나 미래가 생명 세계로 열려 있습니다. “이전에 나를 인도하신 주 장래에도 내 앞에 험산 준령 만날 때 도우소서.” 갈대 상자 속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람이 된 것처럼 저에게도 미래가 열려 있습니다. 그 미래로 용감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어머니 자궁의 양수에서 건짐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음으로써 죄와 죽음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건짐을 받은 저의 미래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영원한 생명입니다. 저를 통해 하늘의 놀랍고 크신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7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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